미국 양적완화 축소 우려에 역외 차액결제선물환(NDF) 환율이 상승하면서 원·달러 환율이 상승 출발했다.
하지만 최근 며칠간 환율이 급등한 탓에 개장 이후에는 숨을 고르는 모습이다.
14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1.3원 오른 달러당 1,113.0원에 개장했다. 오전 9시 35분 현재는 전 거래일보다 2.2원 내린 달러당 1,109.5원에 거래됐다.
전날 4년 7개월 만에 달러당 102엔을 돌파한 달러·엔 환율은 오전 9시 35분 현재 101.47엔을 기록 중이다. 달러·엔 환율은 101엔대에서 상승 속도가 둔화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전문가들은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양적 완화에 대한 출구전략을 준비하고있다는 소식에 이날 달러화가 추가 상승을 시도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최근 엔화 약세에 글로벌 달러 강세가 겹치면서 서울 외환시장에서 매수 우위의장세가 나타날 수도 있다고 전문가들은 전했다.
다만, 미국 양적완화 축소가 빠른 속도로 진행될 가능성은 크지 않은 만큼 달러화 상승폭은 제한될 것으로 예상된다.
손은정 우리선물 연구원은 "달러화가 최근 3거래일간 급등해 속도조절이 이뤄져상승폭이 줄어들 수도 있다"고 분석했다.
원·엔 환율은 오전 9시 35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100엔당 2.74원 오른 1,094.44원에 거래됐다.
ksw08@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하지만 최근 며칠간 환율이 급등한 탓에 개장 이후에는 숨을 고르는 모습이다.
14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1.3원 오른 달러당 1,113.0원에 개장했다. 오전 9시 35분 현재는 전 거래일보다 2.2원 내린 달러당 1,109.5원에 거래됐다.
전날 4년 7개월 만에 달러당 102엔을 돌파한 달러·엔 환율은 오전 9시 35분 현재 101.47엔을 기록 중이다. 달러·엔 환율은 101엔대에서 상승 속도가 둔화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전문가들은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양적 완화에 대한 출구전략을 준비하고있다는 소식에 이날 달러화가 추가 상승을 시도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최근 엔화 약세에 글로벌 달러 강세가 겹치면서 서울 외환시장에서 매수 우위의장세가 나타날 수도 있다고 전문가들은 전했다.
다만, 미국 양적완화 축소가 빠른 속도로 진행될 가능성은 크지 않은 만큼 달러화 상승폭은 제한될 것으로 예상된다.
손은정 우리선물 연구원은 "달러화가 최근 3거래일간 급등해 속도조절이 이뤄져상승폭이 줄어들 수도 있다"고 분석했다.
원·엔 환율은 오전 9시 35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100엔당 2.74원 오른 1,094.44원에 거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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