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은행, 신세계·이마트 주식 매각 추진

입력 2013-05-15 12:01  

기업은행[024110]이 보유 중인 신세계·이마트[139480] 주식 매각을 추진한다.

15일 금융권에 따르면 기업은행은 지난 3월 열린 이사회에서 이런 방침을 정했다. 이사회는 경영진에 신세계·이마트 주식 매각 승인 권한을 포괄적으로 위임한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주식은 정부가 2008년 기업은행에 현물 출자한 것이다. 당시 정부는 글로벌 금융 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중소기업 대출 지원을 강화하고자 기업은행에 신세계[004170] 주식 63만5천여주(지분율 3.4%)를 현물 출자했다.

이 주식은 신세계 정용진 부회장, 정유경 부사장이 2007년 부친인 정재은 명예회장의 지분을 증여받으면서 증여세 대신 납부한 것이다.

이후 신세계가 2011년 6월 백화점(신세계)과 마트(이마트) 부문으로 회사를 분리하면서 기업은행의 보유 주식도 이마트 93만9천여주(3.4%), 신세계 33만1천여주 (3.4%)로 변경됐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당초 정부의 출자 목적인 중소기업 대출 재원으로 활용하기위해 매각 방침을 정한 것"이라면서 "구체적인 매각 시기나 물량은 아직 정한 바 없고 최근 주가가 내려간 상황이어서 급하게 팔지는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rainmaker@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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