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차 사고 이력을 조회할 때 내는 수수료를내렸더니 조회건수가 3배 넘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보험개발원은 중고차 이력정보 서비스 '카히스토리'의 수수료를 5천원에서 1천원으로 80% 인하한 지난달 1일부터 최근까지 조회건수가 3만1천369건을 기록해 전년동기의 9천275건에 비해 3.4배로 증가했다고 19일 밝혔다.
지난 한 달 반 동안 이 서비스의 하루 평균 이용건수는 682건이었다.
카히스토리 홈페이지((www.carhistory.or.kr) 방문자 수는 지난 한 달 반 동안20만6천331명으로 전년 동기의 21만456명보다 줄었다.
홈페이지 방문자 수는 줄었는데 이용건수가 늘었다는 것은 그동안 비용을 아끼려고 서비스를 이용하지 않은 소비자가 많았다는 의미다.
보험개발원 관계자는 "중고차를 많이 이용하는 서민이 수수료 비용을 아끼려고사고나 침수 이력을 조회하지 않고 샀다가 잦은 고장 등 뒤늦게 말썽을 일으키는 경우가 많았다"며 "수수료를 대폭 인하한 것은 서민에게 정보 제공을 확대해 중고차시장을 투명하게 하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보험개발원은 카히스토리의 공익서비스 확대를 위한 지속적인 서비스 개선을 추진하고 있다.
물에 빠진 차량인지를 확인해주는 '전손 침수차량 무료조회서비스'에 차량번호변경 이력을 추적할 수 있는 기능을 보완해 내달 중에 시행할 계획이다. 현재는 차량번호를 바꾸고 매매 시장에 나온 중고차가 침수된 차량이었는지 확인하기 어렵기때문이다.
카히스토리 시스템에서 조회된 차량을 토대로 소비자의 중고차 선호도 목록을제공하는 '카히스토리 조회 인기차종' 제공 서비스도 내달 중에 시행된다. 신용카드와 휴대전화 소액결제 외에 '카히스토리 상품권'을 소셜커머스 사이트 등에서 판매해 서비스 수수료에 대한 결제방법을 다양화 한다.
내년부터는 현재 제공하는 사고 보고서와는 별도로 카히스토리 이용자가 조회한차량과 같은 차종이나 모델의 사고사항에 대한 정보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서비스도제공될 전망이다.
강영구 보험개발원장은 "시장과 소통해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며 소비자 보호를위한 공익서비스 확대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카히스토리는 보험개발원이 중고차 소비자 피해 예방과 시장의 유통 투명성 제고를 위해 2003년 4월부터 시행한 서비스다.
redflag@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보험개발원은 중고차 이력정보 서비스 '카히스토리'의 수수료를 5천원에서 1천원으로 80% 인하한 지난달 1일부터 최근까지 조회건수가 3만1천369건을 기록해 전년동기의 9천275건에 비해 3.4배로 증가했다고 19일 밝혔다.
지난 한 달 반 동안 이 서비스의 하루 평균 이용건수는 682건이었다.
카히스토리 홈페이지((www.carhistory.or.kr) 방문자 수는 지난 한 달 반 동안20만6천331명으로 전년 동기의 21만456명보다 줄었다.
홈페이지 방문자 수는 줄었는데 이용건수가 늘었다는 것은 그동안 비용을 아끼려고 서비스를 이용하지 않은 소비자가 많았다는 의미다.
보험개발원 관계자는 "중고차를 많이 이용하는 서민이 수수료 비용을 아끼려고사고나 침수 이력을 조회하지 않고 샀다가 잦은 고장 등 뒤늦게 말썽을 일으키는 경우가 많았다"며 "수수료를 대폭 인하한 것은 서민에게 정보 제공을 확대해 중고차시장을 투명하게 하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보험개발원은 카히스토리의 공익서비스 확대를 위한 지속적인 서비스 개선을 추진하고 있다.
물에 빠진 차량인지를 확인해주는 '전손 침수차량 무료조회서비스'에 차량번호변경 이력을 추적할 수 있는 기능을 보완해 내달 중에 시행할 계획이다. 현재는 차량번호를 바꾸고 매매 시장에 나온 중고차가 침수된 차량이었는지 확인하기 어렵기때문이다.
카히스토리 시스템에서 조회된 차량을 토대로 소비자의 중고차 선호도 목록을제공하는 '카히스토리 조회 인기차종' 제공 서비스도 내달 중에 시행된다. 신용카드와 휴대전화 소액결제 외에 '카히스토리 상품권'을 소셜커머스 사이트 등에서 판매해 서비스 수수료에 대한 결제방법을 다양화 한다.
내년부터는 현재 제공하는 사고 보고서와는 별도로 카히스토리 이용자가 조회한차량과 같은 차종이나 모델의 사고사항에 대한 정보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서비스도제공될 전망이다.
강영구 보험개발원장은 "시장과 소통해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며 소비자 보호를위한 공익서비스 확대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카히스토리는 보험개발원이 중고차 소비자 피해 예방과 시장의 유통 투명성 제고를 위해 2003년 4월부터 시행한 서비스다.
redflag@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