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G생명 노조가 자사 인수 후보로 거론되는 한화생명[088350], 교보생명, MBK, 보고펀드, CVC 가운데 한화생명과 MBK는 부적절한후보라며 23일 우려를 표명했다.
노조는 이날 성명을 통해 "사회적으로 물의를 일으키는 한화그룹의 자회사인 한화생명과 노동자의 가치를 인정하지 않고 자본의 이익에만 혈안이 돼 있는 사모펀드MBK의 ING 인수에 반대한다"고 밝혔다.
노조는 "한화그룹의 회장은 2007년 청부폭력을 행사하고 2013년에는 배임·횡령혐의로 징역과 벌금형을 선고받아 현재는 형집행정지 중이다"며 "이런 회장을 위시한 경영진을 맞이해야 하는 상황이 올 수도 있다는 점은 ING 생명 조직원에게 큰 부담을 준다"고 했다.
또 "MBK는 C&M케이블, HK저축은행, 웅진코웨이, 네파 등을 인수해 구조조정을진행하고 하도급을 통한 무분별한 분사를 시도하는 등 사모펀드의 본능을 숨기지 못하고 있다"고 선을 그었다.
노조는 "노동자들이 MBK의 핍박에 맞서 노동조합을 만들었지만 55일간의 파업후에야 노조를 인정했다"며 "MBK가 보험사의 기반이 되는 노동자를 동반자로 생각하기보다는 자본의 이익 극대화를 추구한다는 사실이 명백하다"고 강조했다.
redflag@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노조는 이날 성명을 통해 "사회적으로 물의를 일으키는 한화그룹의 자회사인 한화생명과 노동자의 가치를 인정하지 않고 자본의 이익에만 혈안이 돼 있는 사모펀드MBK의 ING 인수에 반대한다"고 밝혔다.
노조는 "한화그룹의 회장은 2007년 청부폭력을 행사하고 2013년에는 배임·횡령혐의로 징역과 벌금형을 선고받아 현재는 형집행정지 중이다"며 "이런 회장을 위시한 경영진을 맞이해야 하는 상황이 올 수도 있다는 점은 ING 생명 조직원에게 큰 부담을 준다"고 했다.
또 "MBK는 C&M케이블, HK저축은행, 웅진코웨이, 네파 등을 인수해 구조조정을진행하고 하도급을 통한 무분별한 분사를 시도하는 등 사모펀드의 본능을 숨기지 못하고 있다"고 선을 그었다.
노조는 "노동자들이 MBK의 핍박에 맞서 노동조합을 만들었지만 55일간의 파업후에야 노조를 인정했다"며 "MBK가 보험사의 기반이 되는 노동자를 동반자로 생각하기보다는 자본의 이익 극대화를 추구한다는 사실이 명백하다"고 강조했다.
redflag@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