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계 투자은행(IB) 모건스탠리는 한국의 주택시장이 회복궤도에 오르려면 정부가 더 나서야 한다고 봤다.
27일 국제금융센터에 따르면 모건스탠리는 "한국의 향후 부동산시장 전망이 크게 밝아 보이지 않는다"며 이같이 밝혔다.
모건스탠리는 4월 정부의 부동산 대책 발표에도 서울·수도권 아파트 사전분양9곳 중 8곳이 미달한 점을 그 근거로 들었다.
은평 뉴타운 내 복합상업시설인 '알파로스개발사업' 역시 용산개발사업처럼 좌초 위기에 직면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모건스탠리는 "2분기 중 아파트 사전분양은 1분기보다는 개선될 전망이지만 주택가격이 의미 있는 수준으로 회복하는 것은 쉽지 않을 것"이라며 주택시장의 지속적 회복을 위해 정부의 추가 부양조치가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그러나 크레딧스위스는 최근 주택구매능력지수가 크게 개선됐다며 부동산 경기회복이 계속될 것으로 기대했다.
크레딧스위스는 "수년간 월세 비중이 큰 폭으로 증가해 서울 도심 중소형 주택의 임대수익률이 은행의 1년 만기 정기예금 금리(약 2.9%)와 비슷하거나 이를 웃돈다"며 "임차인들의 주택구매 의향이 큰 폭 증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banghd@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27일 국제금융센터에 따르면 모건스탠리는 "한국의 향후 부동산시장 전망이 크게 밝아 보이지 않는다"며 이같이 밝혔다.
모건스탠리는 4월 정부의 부동산 대책 발표에도 서울·수도권 아파트 사전분양9곳 중 8곳이 미달한 점을 그 근거로 들었다.
은평 뉴타운 내 복합상업시설인 '알파로스개발사업' 역시 용산개발사업처럼 좌초 위기에 직면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모건스탠리는 "2분기 중 아파트 사전분양은 1분기보다는 개선될 전망이지만 주택가격이 의미 있는 수준으로 회복하는 것은 쉽지 않을 것"이라며 주택시장의 지속적 회복을 위해 정부의 추가 부양조치가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그러나 크레딧스위스는 최근 주택구매능력지수가 크게 개선됐다며 부동산 경기회복이 계속될 것으로 기대했다.
크레딧스위스는 "수년간 월세 비중이 큰 폭으로 증가해 서울 도심 중소형 주택의 임대수익률이 은행의 1년 만기 정기예금 금리(약 2.9%)와 비슷하거나 이를 웃돈다"며 "임차인들의 주택구매 의향이 큰 폭 증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banghd@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