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장 "도농 금융격차 해소…휴일에도 상담하겠다"

입력 2013-06-11 10:30  

금융감독원은 11일 금융사랑방버스 1주년을 맞아 충북 제천시 봉양읍에서 농민 300여명을 대상으로 금융상담을 실시했다.

이날 행사에서 최수현 금감원장은 금융사랑방버스 1주년 기념식을 마치고 직접버스에서 농업인에게 채무조정과 소액대출에 대해 설명했다.

또 금감원 대학생봉사단과 NH행복채움N돌핀 금융단원은 농업인 자녀 100여명을대상으로 금융교육을 실시하고, 의료진료와 장수사진촬영, 감자꽃따기 등 봉사활동을 펼쳤다.

최 원장은 1주년 기념사에서 "금융 취약계층에 더 감동을 주는 상담을 하겠다"며 "도농간 금융격차 해소를 위해 지금보다 더 소외된 지역, 자활의지가 더 강한 사회적 약자를 대상으로 휴일과 주중 저녁에도 적극적으로 상담을 하겠다"고 밝혔다.

중소도시와 농어촌 주민에게 금융상담을 해주고자 도입한 금융사랑방버스는 지난해 6월 출범 이후 올해 5월말까지 169회를 운행(주당 3.5회)해 전통시장, 군부대 등273곳에서 3천800명과 금융상담을 했다.

이날 행사에는 송광호 새누리당 의원과 신충식 농협은행장, 최명현 제천시장 등이 참석했다.

cindy@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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