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금융경영연구소는 올해 한국 경제가 2.7%의성장률을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이 연구소의 허문종 수석연구원은 17일 년 하반기 경제 및 금융·외환시장전망' 보고서에서 "국내 경제는 수출과 내수가 완만하게 회복하면서 '상저하고(上低下高·상반기에 성장률이 낮고 하반기에 높아짐)' 패턴을 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허 연구원은 이런 전망의 배경으로 ▲최악의 상황을 넘긴 유로존 경제 ▲미국 '재정절벽' 우려 축소 ▲중국 경제의 경착륙 가능성 약화 ▲글로벌 수요 회복 ▲정부의 경기부양책 등을 들었다.
그는 "상저하고의 경기 흐름에 따라 상반기 성장률은 1.8%에 불과하겠지만 하반기 성장률은 3.6%로 반등할 것"이라며 지난해보다 성장률이 다소 개선될 것으로 예상했다.
다만, 2.7%의 성장률은 여전히 잠재성장률을 밑도는 수준이라고 지적하면서 "특히 미국의 출구전략 논의로 금융·외환시장의 변동성이 커질 가능성이 있다"고 경고했다.
허 연구원은 "조선, 해운, 부동산, 건설 업종의 부실 확대 가능성에 대비해야한다"고 조언했다.
zheng@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이 연구소의 허문종 수석연구원은 17일 년 하반기 경제 및 금융·외환시장전망' 보고서에서 "국내 경제는 수출과 내수가 완만하게 회복하면서 '상저하고(上低下高·상반기에 성장률이 낮고 하반기에 높아짐)' 패턴을 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허 연구원은 이런 전망의 배경으로 ▲최악의 상황을 넘긴 유로존 경제 ▲미국 '재정절벽' 우려 축소 ▲중국 경제의 경착륙 가능성 약화 ▲글로벌 수요 회복 ▲정부의 경기부양책 등을 들었다.
그는 "상저하고의 경기 흐름에 따라 상반기 성장률은 1.8%에 불과하겠지만 하반기 성장률은 3.6%로 반등할 것"이라며 지난해보다 성장률이 다소 개선될 것으로 예상했다.
다만, 2.7%의 성장률은 여전히 잠재성장률을 밑도는 수준이라고 지적하면서 "특히 미국의 출구전략 논의로 금융·외환시장의 변동성이 커질 가능성이 있다"고 경고했다.
허 연구원은 "조선, 해운, 부동산, 건설 업종의 부실 확대 가능성에 대비해야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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