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오석 부총리와 30분간 면담…양국 협력에 의지
떼인 세인 미얀마 대통령이 19일 현지 방문 중인 현오석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에게 한국의 발전경험과 기술력을 배우고 싶다고 말하면서 양국 간 교류 협력에 강한 의지를 보였다.
떼인 세인 대통령은 이날 현지 대통령궁을 예방한 현 부총리와 30여 분간 만난자리에서 "한국이 미얀마와 경제 협력과정에서 발전 경험을 공유하고 기술력도 전수해달라"고 말했다고 배석한 우리 측 정부 관계자가 전했다.
떼인 세인 대통령은 "경제와 교육, 복지 등 부문에서 한국의 도움이 필요하다"며 "미얀마는 천연자원과 노동 인력이 풍부하므로 한국이 지속적인 관심을 가질 만하다"고도 했다.
그는 "한국을 롤모델 삼아 미얀마도 발전하기를 희망한다"며 한국이 미얀마 현지에 우정의 다리를 건설하고 미얀마개발연구원(MDI) 설립도 지원하기로 한 데 대해 감사의 뜻을 표했다.
떼인 세인 대통령은 "경제와 함께 문화 등 분야에서도 한국과 교류를 희망한다"며 "특히 한국 대학으로 연수 기회를 늘려줬으면 좋겠다"는 희망도 전했다.
이날 열린 제1차 한-미얀마 경제협력공동위원회와 관련해서는 "양국의 경제 및우호 협력 관계를 심화, 발전시키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본다"고 평가했다.
이에 현 부총리는 "MDI가 한국개발연구원(KDI)과 유사한 방식으로 미얀마 경제에 기여하게 될 것"이라는 설명으로 화답했다.
또 "문화, 스포츠, 관광 등 서비스 분야에서도 협력을 강화하자"고 제안, 떼인세인 대통령으로부터 긍정적인 답변을 받았다고 우리 정부 관계자는 전했다.
현 부총리는 미얀마의 경제 발전에 대한 기대감을 표시하고서 "신공항이나 교량건설, 문화 교류 증진에도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며 양국 간 협력 의지를 거듭 밝혔다.
앞서 현 부총리는 이날 미얀마의 수도 네피도에서 열린 제1차 한-미얀마 경제협력공동위에 참석해 새마을운동 전수, 우정의다리 건설 등 양국간 경제협력 방안을합의했다.
speed@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떼인 세인 미얀마 대통령이 19일 현지 방문 중인 현오석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에게 한국의 발전경험과 기술력을 배우고 싶다고 말하면서 양국 간 교류 협력에 강한 의지를 보였다.
떼인 세인 대통령은 이날 현지 대통령궁을 예방한 현 부총리와 30여 분간 만난자리에서 "한국이 미얀마와 경제 협력과정에서 발전 경험을 공유하고 기술력도 전수해달라"고 말했다고 배석한 우리 측 정부 관계자가 전했다.
떼인 세인 대통령은 "경제와 교육, 복지 등 부문에서 한국의 도움이 필요하다"며 "미얀마는 천연자원과 노동 인력이 풍부하므로 한국이 지속적인 관심을 가질 만하다"고도 했다.
그는 "한국을 롤모델 삼아 미얀마도 발전하기를 희망한다"며 한국이 미얀마 현지에 우정의 다리를 건설하고 미얀마개발연구원(MDI) 설립도 지원하기로 한 데 대해 감사의 뜻을 표했다.
떼인 세인 대통령은 "경제와 함께 문화 등 분야에서도 한국과 교류를 희망한다"며 "특히 한국 대학으로 연수 기회를 늘려줬으면 좋겠다"는 희망도 전했다.
이날 열린 제1차 한-미얀마 경제협력공동위원회와 관련해서는 "양국의 경제 및우호 협력 관계를 심화, 발전시키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본다"고 평가했다.
이에 현 부총리는 "MDI가 한국개발연구원(KDI)과 유사한 방식으로 미얀마 경제에 기여하게 될 것"이라는 설명으로 화답했다.
또 "문화, 스포츠, 관광 등 서비스 분야에서도 협력을 강화하자"고 제안, 떼인세인 대통령으로부터 긍정적인 답변을 받았다고 우리 정부 관계자는 전했다.
현 부총리는 미얀마의 경제 발전에 대한 기대감을 표시하고서 "신공항이나 교량건설, 문화 교류 증진에도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며 양국 간 협력 의지를 거듭 밝혔다.
앞서 현 부총리는 이날 미얀마의 수도 네피도에서 열린 제1차 한-미얀마 경제협력공동위에 참석해 새마을운동 전수, 우정의다리 건설 등 양국간 경제협력 방안을합의했다.
speed@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