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앞자리의 조수석에서 안전띠를 착용하지않으면 충돌 사고 때 머리에 가해지는 충격이 2.7배로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보험개발원은 경기도 이천 자동차기술연구소에서 사고 재현 충돌시험으로 충격량을 비교한 결과, 이처럼 측정됐다고 7일 밝혔다.
안전띠를 착용하지 않은 상태에서 자동차 앞자리의 조수석에 앉힌 인체모형(Dummy)은 머리에 가해진 충격량이 303.4 HIC15(0.015초 동안 머리에 가해지는 최대 충격량을 산출한 값)로, 안전띠를 착용했을 때(114.4)의 2.7배에 달했다.
다른 인체 부위의 충격량은 약 2∼4.7배였다.
운전석에서는 안전띠를 착용하지 않은 상태의 인체 부위별 충격량이 착용한 때의 약 1.3∼2.4배로 높아졌다.
보험개발원 관계자는 "비정상적인 자세로 안전띠를 착용하지 않은 뒷좌석 인체모형은 충돌 때 앞으로 튀어나가면서 큰 충격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한편, 교통안전공단의 지난해 실태 조사 결과 일반도로에서 앞좌석의 안전띠 착용률은 68.7%로 평균 90% 이상인 선진국보다 현저하게 낮았다. 지난해 자리별 착용률은 운전석 72%, 앞자리 조수석 49.5%, 뒷좌석 9.4% 등에 불과했다.
redflag@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보험개발원은 경기도 이천 자동차기술연구소에서 사고 재현 충돌시험으로 충격량을 비교한 결과, 이처럼 측정됐다고 7일 밝혔다.
안전띠를 착용하지 않은 상태에서 자동차 앞자리의 조수석에 앉힌 인체모형(Dummy)은 머리에 가해진 충격량이 303.4 HIC15(0.015초 동안 머리에 가해지는 최대 충격량을 산출한 값)로, 안전띠를 착용했을 때(114.4)의 2.7배에 달했다.
다른 인체 부위의 충격량은 약 2∼4.7배였다.
운전석에서는 안전띠를 착용하지 않은 상태의 인체 부위별 충격량이 착용한 때의 약 1.3∼2.4배로 높아졌다.
보험개발원 관계자는 "비정상적인 자세로 안전띠를 착용하지 않은 뒷좌석 인체모형은 충돌 때 앞으로 튀어나가면서 큰 충격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한편, 교통안전공단의 지난해 실태 조사 결과 일반도로에서 앞좌석의 안전띠 착용률은 68.7%로 평균 90% 이상인 선진국보다 현저하게 낮았다. 지난해 자리별 착용률은 운전석 72%, 앞자리 조수석 49.5%, 뒷좌석 9.4% 등에 불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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