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중수 "한국은행판 '베이지북' 내달 발간"

입력 2013-07-14 12:00  

김중수 한국은행 총재가 한은 지역본부장들에게'한은 판 베이지북'이 8월 중 발간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해달라고 말했다.

14일 한은에 따르면 김 총재는 지난 12~13일 한은 제주본부에서 열린 지역본부장회의에서 "미국의 '베이지북'과 같이 지역경기에 대한 상세한 현장정보를 담은 종합보고서 작성이 지역경제 발전에 긴요하다"며 이같이 당부했다.

베이지북이란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지역 연준이 보고한 자료를 토대로 매달 발표하는 경기 동향 보고서다. 한은엔 현재 이런 보고서가 없고, 기획재정부만 있다.

김 총재는 제주방문 동안 한은의 중소기업 지원제도인 '총액한도대출'을 받는지역업체 두 곳을 시찰했다. 또 한은 지역본부가 지역경제전문가·지방정부와 함께한 지역정책 연구 결과도 보고받았다고 한은은 전했다.

banghd@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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