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은행장 나흘째 출근 못해…노조위원장 삭발

입력 2013-07-25 10:02  

이건호 국민은행장이 취임 나흘째인 25일에도노조의 저지로 출근하지 못했다.

이날 이 행장은 오전 9시께 서울 여의도 국민은행 본점으로 출근하려고 했으나,노조원 20여명이 정문을 가로막아 본점으로 들어가지 못했다.

노조원들은 "관치금융 이건호는 물러나라" 등의 구호를 외쳤고, 이 행장은 2분여 동안 이들을 지켜보다 자리를 떴다.

이 행장은 "대화로 푸는 것 밖에 방법이 없지 않으냐"며 "노조와 대화를 하기위해 계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박병권 국민은행 노조위원장과 백운선 수석부위원장은 이 행장의 임명에반대하는 뜻을 밝히며 삭발식을 했다.

박 위원장은 "행원들은 은행에 들어와 자신도 행장이 되는 꿈을 꾸는데 관치금융을 보면서 그런 꿈을 잃었다"며 "관치금융을 저지하기 위해 강력한 투쟁을 계속하겠다"고 밝혔다.

ssahn@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