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이 상승세로 마감했다.
27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화는 전 거래일 종가보다 3.6원 오른 달러당 1,116.3원에 거래를 마쳤다.
위기설에 직면한 인도 루피화가 폭락하는 등 아시아 국가 통화가 전반적으로 약세를 보여 미국 달러화 강세(환율 상승) 요인으로 작용했다.
전날 밤 미국과 유럽의 증시에서 주가가 하락, 아시아 증시로 여파가 이어진 것도 환율 상승의 배경이 됐다.
손은정 우리선물 연구원은 "미국의 시리아 공습 우려도 미국 증시를 거쳐 환율상승에 일부 간접적으로 영향을 준 것 같다"고 말했다.
다만, 월말을 앞둔 수출업체의 네고(달러화 매도) 물량과 달러화 가치 상승에따른 차익실현 매물로 환율 상승폭은 제한됐다.
원·엔 재정환율은 오후 3시33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8.07원 오른 100엔당 1,137.63원에 거래됐다.
zheng@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27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화는 전 거래일 종가보다 3.6원 오른 달러당 1,116.3원에 거래를 마쳤다.
위기설에 직면한 인도 루피화가 폭락하는 등 아시아 국가 통화가 전반적으로 약세를 보여 미국 달러화 강세(환율 상승) 요인으로 작용했다.
전날 밤 미국과 유럽의 증시에서 주가가 하락, 아시아 증시로 여파가 이어진 것도 환율 상승의 배경이 됐다.
손은정 우리선물 연구원은 "미국의 시리아 공습 우려도 미국 증시를 거쳐 환율상승에 일부 간접적으로 영향을 준 것 같다"고 말했다.
다만, 월말을 앞둔 수출업체의 네고(달러화 매도) 물량과 달러화 가치 상승에따른 차익실현 매물로 환율 상승폭은 제한됐다.
원·엔 재정환율은 오후 3시33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8.07원 오른 100엔당 1,137.63원에 거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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