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고용지표에 대한 실망감으로 원·달러 환율이 하락했다.
9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화는 전 거래일 종가보다 6.2원 내린 달러당 1,086.8원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 6일 밤 발표된 미 고용지표가 시장의 예상치를 밑돌아 미 연방준비제도(Fed)가 단행할 테이퍼링(자산매입 축소)이 힘을 덜 받는 게 아니냐는 전망에 환율이내렸다.
이에 따라 달러당 1,080원대 후반으로 시작한 환율은 장중 내내 뚜렷한 상승 동력을 찾지 못한 채 하락세로 마감했다.
손은정 우리선물 연구원은 다만 "테이퍼링 전망이 완전히 꺾이지 않은 데다 당국의 개입 경계감도 있다"며 추가 하락은 제한될 것으로 관측했다.
최근 원·달러 환율의 하락세가 비교적 가팔랐다는 점도 향후 환율의 반등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
원·엔 재정환율은 오후 3시38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11.78원 내린 100엔당 1,090.97원에 거래됐다.
zheng@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9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화는 전 거래일 종가보다 6.2원 내린 달러당 1,086.8원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 6일 밤 발표된 미 고용지표가 시장의 예상치를 밑돌아 미 연방준비제도(Fed)가 단행할 테이퍼링(자산매입 축소)이 힘을 덜 받는 게 아니냐는 전망에 환율이내렸다.
이에 따라 달러당 1,080원대 후반으로 시작한 환율은 장중 내내 뚜렷한 상승 동력을 찾지 못한 채 하락세로 마감했다.
손은정 우리선물 연구원은 다만 "테이퍼링 전망이 완전히 꺾이지 않은 데다 당국의 개입 경계감도 있다"며 추가 하락은 제한될 것으로 관측했다.
최근 원·달러 환율의 하락세가 비교적 가팔랐다는 점도 향후 환율의 반등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
원·엔 재정환율은 오후 3시38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11.78원 내린 100엔당 1,090.97원에 거래됐다.
zheng@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