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출입은행은 국내 조선사들이 제작한 정유운반선 18척을 구매한 미국 기업에 총 3억 달러의 선박금융을 제공한다고 30일 밝혔다.
3억 달러는 직접대출 1억7천500만 달러와 선박채권보증 1억2천500만 달러로 구성됐다.
선박채권보증은 선박 구매자금을 조달하기 위해 선주가 채권을 발행하고 금융기관이 이 채권의 원리금 상환을 보증하는 제도로, 이번에 이뤄진 것이 세계 최초라고수은은 전했다.
이번에 발주된 정유운반선 18척을 제작한 국내 조선사는 현대미포조선[010620](10척), 삼호중공업(6척), 대우조선해양[042660](2척)이다. 이를 사들인 기업은 미국의 스콜피오탱커스(Scorpio Tankers Inc.)다.
수은 관계자는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유럽계 은행들의 선박대출이 축소되는 상황에서 선박채권보증은 새로운 대안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ksw08@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3억 달러는 직접대출 1억7천500만 달러와 선박채권보증 1억2천500만 달러로 구성됐다.
선박채권보증은 선박 구매자금을 조달하기 위해 선주가 채권을 발행하고 금융기관이 이 채권의 원리금 상환을 보증하는 제도로, 이번에 이뤄진 것이 세계 최초라고수은은 전했다.
이번에 발주된 정유운반선 18척을 제작한 국내 조선사는 현대미포조선[010620](10척), 삼호중공업(6척), 대우조선해양[042660](2척)이다. 이를 사들인 기업은 미국의 스콜피오탱커스(Scorpio Tankers Inc.)다.
수은 관계자는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유럽계 은행들의 선박대출이 축소되는 상황에서 선박채권보증은 새로운 대안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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