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적자금관리위원에 최관 성균관대 교수 내정

입력 2013-10-06 0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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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세·유종일 적임 재논의…공자위 이달중 가동

한달간 공석이던 금융위원회 산하 공적자금관리위원회(공자위)의 민간 위원에 최관 성균관대 교수 등이 내정됐다.

이에 따라 경남은행과 광주은행 매각 등 우리금융[053000] 민영화가 한층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

6일 금융권에 따르면 공자위 민간위원에 최관 교수, 박상용 연세대 교수, 오규택 중앙대 교수, 김용섭 변호사가 최근 내정됐다.

그러나 새누리당과 민주당이 각각 추천할 것으로 보였던 김영세 연세대 교수와유종일 한국개발연구원 국제정책대학원 교수는 자격 시비로 재논의될 예정이다.

금융당국 관계자는 "민간 위원 선임이 사실상 마무리 단계이며 일부 후보에 대해 재논의되는 걸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기존 공자위 위원들은 지난달 7일 임기를 마쳤으나 국회 파행으로 선임하지 못해 우리금융 민영화 차질 등이 우려됐다.

그러나 공자위 신임 위원 구성이 임박함에 따라 이달 중 공자위 전체회의가 열려 우리금융 민영화에 대한 본격적인 논의가 이뤄질 전망이다.

지난 23일 예비 입찰을 마감한 경남은행과 광주은행에는 DGB금융, BS금융, 기업은행, 경남은행 인수추진위원회, 광주은행 우리사주조합 등이 인수 의향을 밝혀 치열한 경쟁을 예고하고 있다.

president21@yna.co.kr cindy@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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