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수현 금융감독원장은 22일 상호금융조합이 관계형 금융 등 서민 밀착 경영으로 상호금융 본래의 역할을 다해야 한다고 밝혔다.
최 원장은 이날 광진구 중앙농업협동조합에서 농협·수협·신협중앙회 서민금융담당 임원들과 간담회를 열고 업계 현안을 논의했다.
최 원장은 "상호금융의 자산규모가 크게 늘어 한국 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커진반면 조합원의 주인의식은 다소 약해졌다"고 평가했다.
올해 6월 말 상호금융조합의 총자산은 357조8천억원으로 금융권 총자산의 약 10%를 차지한다.
그는 "조합원간 유대가 상호금융의 경쟁력이므로 독자적인 '관계금융 영역'을발굴하고 담보중심의 정형화된 대출심사보다는 개인이나 사업자에 대한 정성적(情性的) 정보를 활용하는 관계형 대출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 원장은 상호금융업계가 더 발전하기 위해 서민 지원에도 힘써줄 것을 당부했다.
그는 "상호금융조합이 서민을 위한 은행으로 거듭나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며"햇살론과 전월세 대출 등 서민금융 공급, 서민 대상 교육과 상담기능을 확충해야한다"고 전했다.
또 "최근 피싱 사기범들이 상대적으로 내부통제가 취약한 상호금융조합을 통해대포통장을 발급하는 경향이 있다"며 "계좌 개설 때 신청인에게 통장 양도의 불법성을 설명하는 등 내부 통제를 강화해달라"고 당부했다.
금감원은 2011년 9월부터 올해 6월 사이 피싱사기에 이용된 대포통장 3만6천개가운데 1만6천개(44.5%)가 농협 조합에서 발급된 것으로 보고 있다.
최 원장은 상호금융조합이 소액출자의 특성상 경영감시가 어려운 측면이 있다며이사회의 독립성 강화에 힘써달라는 당부도 했다.
cindy@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최 원장은 이날 광진구 중앙농업협동조합에서 농협·수협·신협중앙회 서민금융담당 임원들과 간담회를 열고 업계 현안을 논의했다.
최 원장은 "상호금융의 자산규모가 크게 늘어 한국 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커진반면 조합원의 주인의식은 다소 약해졌다"고 평가했다.
올해 6월 말 상호금융조합의 총자산은 357조8천억원으로 금융권 총자산의 약 10%를 차지한다.
그는 "조합원간 유대가 상호금융의 경쟁력이므로 독자적인 '관계금융 영역'을발굴하고 담보중심의 정형화된 대출심사보다는 개인이나 사업자에 대한 정성적(情性的) 정보를 활용하는 관계형 대출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 원장은 상호금융업계가 더 발전하기 위해 서민 지원에도 힘써줄 것을 당부했다.
그는 "상호금융조합이 서민을 위한 은행으로 거듭나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며"햇살론과 전월세 대출 등 서민금융 공급, 서민 대상 교육과 상담기능을 확충해야한다"고 전했다.
또 "최근 피싱 사기범들이 상대적으로 내부통제가 취약한 상호금융조합을 통해대포통장을 발급하는 경향이 있다"며 "계좌 개설 때 신청인에게 통장 양도의 불법성을 설명하는 등 내부 통제를 강화해달라"고 당부했다.
금감원은 2011년 9월부터 올해 6월 사이 피싱사기에 이용된 대포통장 3만6천개가운데 1만6천개(44.5%)가 농협 조합에서 발급된 것으로 보고 있다.
최 원장은 상호금융조합이 소액출자의 특성상 경영감시가 어려운 측면이 있다며이사회의 독립성 강화에 힘써달라는 당부도 했다.
cindy@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