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달러화 약세와 수출업체의 네고(달러 매도) 물량 등 환율 하락 요인이 두드러지면서 원·달러 환율이 1,050원대로 내려앉았다.
23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보다 3.3원 내린 달러당 1,057.5원에 개장했다. 오전 9시32분 현재는 낙폭을 키워 전일보다 4.7원 내린 달러당 1,056.1원에 거래됐다.
대외적으로는 미국 테이퍼링(자산매입 규모 축소) 지연 가능성이 커지면서 달러화가 약세를 보이고, 대내적으로는 수출업체 네고 물량이 계속 나오는 가운에 유가증권 시장에서 외국인의 주식 순매수가 이어지고 있다.
다만 연저점(1,054.5원)이 다가오면서 외환당국의 개입에 대한 경계감도 강해하락폭이 제한적일 수도 있다. 환율은 지난 21일에도 장중 1,060원선 아래로 떨어진바 있다.
전승지 삼성선물 연구원은 "당국의 대응 정도에 따라 오늘 환율의 낙폭이 결정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날 환율 범위를 달러당 1,056∼1,062원으로 내다봤다.
원·엔 재정환율은 오전 9시33분 현재 전일보다 5.21원 내린 100엔당 1,075.78원이다.
ksw08@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23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보다 3.3원 내린 달러당 1,057.5원에 개장했다. 오전 9시32분 현재는 낙폭을 키워 전일보다 4.7원 내린 달러당 1,056.1원에 거래됐다.
대외적으로는 미국 테이퍼링(자산매입 규모 축소) 지연 가능성이 커지면서 달러화가 약세를 보이고, 대내적으로는 수출업체 네고 물량이 계속 나오는 가운에 유가증권 시장에서 외국인의 주식 순매수가 이어지고 있다.
다만 연저점(1,054.5원)이 다가오면서 외환당국의 개입에 대한 경계감도 강해하락폭이 제한적일 수도 있다. 환율은 지난 21일에도 장중 1,060원선 아래로 떨어진바 있다.
전승지 삼성선물 연구원은 "당국의 대응 정도에 따라 오늘 환율의 낙폭이 결정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날 환율 범위를 달러당 1,056∼1,062원으로 내다봤다.
원·엔 재정환율은 오전 9시33분 현재 전일보다 5.21원 내린 100엔당 1,075.78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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