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이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30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화는 오전 9시24분 현재 전일 종가보다 2.1원 오른달러당 1,062.7원에 거래됐다.
미국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성명 발표를 앞두고 외환 딜러들의 숏커버(달러화 손절매수)가 집중되면서 달러화 가치가 상승, 환율이 상승 압력을 받았다.
소비자신뢰지수, 소매판매 등 미국 경제지표가 혼조세인 가운데 FOMC의 양적완화 유지가 시장에 이미 반영됐다는 분석으로 숏커버가 나타난 것이다.
이날 외환시장에서는 월말을 맞은 수출업체의 네고(달러화 매도) 물량과 환율하락 속도를 제어하려는 당국의 공방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전승지 삼성선물 연구원은 "월말 네고 부담으로 달러당 1,060원을 하향 돌파하려는 시도가 이어지지만, 당국의 개입으로 하락폭이 제한되고 있다"고 말했다.
원·엔 재정환율은 오전 9시30분 현재 전일보다 1.76원 오른 100엔당 1,082.02원에 거래됐다.
zheng@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30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화는 오전 9시24분 현재 전일 종가보다 2.1원 오른달러당 1,062.7원에 거래됐다.
미국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성명 발표를 앞두고 외환 딜러들의 숏커버(달러화 손절매수)가 집중되면서 달러화 가치가 상승, 환율이 상승 압력을 받았다.
소비자신뢰지수, 소매판매 등 미국 경제지표가 혼조세인 가운데 FOMC의 양적완화 유지가 시장에 이미 반영됐다는 분석으로 숏커버가 나타난 것이다.
이날 외환시장에서는 월말을 맞은 수출업체의 네고(달러화 매도) 물량과 환율하락 속도를 제어하려는 당국의 공방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전승지 삼성선물 연구원은 "월말 네고 부담으로 달러당 1,060원을 하향 돌파하려는 시도가 이어지지만, 당국의 개입으로 하락폭이 제한되고 있다"고 말했다.
원·엔 재정환율은 오전 9시30분 현재 전일보다 1.76원 오른 100엔당 1,082.02원에 거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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