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고객, 해외 원화결제서비스로 작년 360억 손해"

입력 2013-11-01 12:15  

지난해 고객들이 외국에서 신용카드 원화결제서비스(DCC서비스)를 이용하면서 360억원 이상의 손해를 봤다는 주장이 나왔다.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김기준(민주당) 의원은 1일 금융감독원이 제출한 원화결제서비스 결제금액(5천892억원)과 수수료 등을 기준으로 분석한 결과 2012년에만 362억원가량이 고객 주머니에서 더 빠져나간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외국에서 신용카드를 쓸 때 원화결제서비스를 이용하면 현지 통화로 결제를 했을 때보다 한 단계 더 환전을 거쳐야 하고 서비스 수수료도 부과되기 때문이다.

하지만 해외 가맹점들이 관광객에게 수수료를 받기 위해 원화 결제를 권유하는경우가 늘면서 서비스 이용 금액도 2011년 4천378억원, 지난해 5천892억원, 올해 상반기에만 3천810억원으로 증가하는 추세다.

김기준 의원은 "고객이 손해를 보는 서비스를 금융당국이나 카드사들이 바라만보고 있다는 것은 말이 안 된다"며 "제도적으로나 시스템적으로 원화결제서비스가이루어지지 않도록 조치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cindy@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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