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이 연 2.50%인 기준금리를 6개월째 동결했다.
한은은 14일 김중수 총재 주재로 금융통화위원회 본회의를 열어 기준금리를 현행 수준에서 유지하기로 했다.
이로써 지난 5월 9일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내린 이후 6개월 연속 동결 결정이 내려졌다.
한국 경제는 국내 총생산(GDP) 기준 성장률이 지난 2, 3분기에 각각 1.1%를 기록하는 등 회복세를 보이고는 있지만 아직 민간소비와 설비투자 증가세는 미진한 모습이기 때문이다.
게다가 기준금리를 올리기에는 가계부채와 부실기업 문제, 신흥국 금융시장의위기 조짐 등 불안 요인이 만만치 않다.
무엇보다 미국의 양적완화 축소가 가장 큰 경제 변수로 남아 있어 상황 전개를좀 더 지켜볼 필요가 있다는 인식도 지배적이다.
최근 주요국 중앙은행은 나라별 경제상황에 따라 금리 정책을 달리하고 있다.
호주는 이달 연 2.5%의 기준금리를 동결했지만 유럽중앙은행(ECB)은 종전 0.5%를 0.25%로 내렸다.
이준협 현대경제연구원 연구위원은 "당분간 기준금리는 계속 동결되다가 인상될것"이라며 "미국의 양적완화 축소 이후 국제 금리 동향 등을 보면서 기준금리 인상시기를 정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앞서 한은은 기준금리를 작년 7월 3.00%로, 10월 2.75%로 각각 0.25%포인트 내리고서 동결 결정을 거듭하다가 정부가 추경을 편성한 올해 5월 현 2.50%로 한 차례더 인하했다.
evan@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한은은 14일 김중수 총재 주재로 금융통화위원회 본회의를 열어 기준금리를 현행 수준에서 유지하기로 했다.
이로써 지난 5월 9일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내린 이후 6개월 연속 동결 결정이 내려졌다.
한국 경제는 국내 총생산(GDP) 기준 성장률이 지난 2, 3분기에 각각 1.1%를 기록하는 등 회복세를 보이고는 있지만 아직 민간소비와 설비투자 증가세는 미진한 모습이기 때문이다.
게다가 기준금리를 올리기에는 가계부채와 부실기업 문제, 신흥국 금융시장의위기 조짐 등 불안 요인이 만만치 않다.
무엇보다 미국의 양적완화 축소가 가장 큰 경제 변수로 남아 있어 상황 전개를좀 더 지켜볼 필요가 있다는 인식도 지배적이다.
최근 주요국 중앙은행은 나라별 경제상황에 따라 금리 정책을 달리하고 있다.
호주는 이달 연 2.5%의 기준금리를 동결했지만 유럽중앙은행(ECB)은 종전 0.5%를 0.25%로 내렸다.
이준협 현대경제연구원 연구위원은 "당분간 기준금리는 계속 동결되다가 인상될것"이라며 "미국의 양적완화 축소 이후 국제 금리 동향 등을 보면서 기준금리 인상시기를 정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앞서 한은은 기준금리를 작년 7월 3.00%로, 10월 2.75%로 각각 0.25%포인트 내리고서 동결 결정을 거듭하다가 정부가 추경을 편성한 올해 5월 현 2.50%로 한 차례더 인하했다.
evan@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