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중수 "경상흑자 환율에 의한 것 아니다"

입력 2013-11-14 12:16  

미국의 "원화 저평가"에 우회적 답변

김중수 한국은행 총재는 14일 한국의 최근 경상수지 흑자가 원화 저평가에 의한 것이라고 말하는 것은 부적절하다고 평가했다.

이는 최근 미국 정부가 한국의 원화가 저평가됐다면서 불만을 제기한 데 대한우회적인 답변으로 해석된다.

김 총재는 이날 금융통화위원회 직후 열린 기자설명회에서 "최근 경상수지 흑자는 선진국을 통해 온 것이라기 보다는 대부분 신흥[004080] 경제권에서 온 것"이라면서 이처럼 말했다.

그는 환율 같은 가격 효과로 흑자가 났다면 "모든 산업에 적용돼야 하는데 그렇지 않다"면서 "반도체, 휴대전화 등 특정 부문 중심으로 흑자가 났고 이는 비가격경쟁력 측면에서 봐야 한다"고 강조했다.

현재의 환율 수준과 관련해서는 "시장과 괴리가 없다고 본다"고 말했다.

김 총재는 설비투자의 부진과 관련해서는 "10월에는 플러스로 돌아설 것"이라고예상했다.

banghd@yna.co.kr evan@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