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중수 "글로벌 유동성 확대 양상 달라져"

입력 2013-11-22 08:23  

김중수 한국은행 총재는 22일 금융위기 이후 글로벌 유동성 확대와 관련해 "과거와는 양상이 달라져 각 중앙은행이 신용 규모를 추정하기가 어려워졌다"고 말했다.

김 총재는 이날 한은에서 열린 투자은행(IB) 전문가와의 조찬 간담회에서 "글로벌 유동성을 어떻게 잘 조절하느냐가 과제"라면서 이처럼 말했다.

그는 "과거에는 미국도 (유동성이) 주로 은행 대출을 통해 늘었는데 지금은 미국 외 채권 시장을 통해 늘고 있다"며 "은행과 비은행 부문의 구성비도 달라졌다"고덧붙였다.

김 총재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20일(현지시간) 공개한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록에 대해 "발언 내용을 보면 매우 사려 깊게 얘기한 것으로 볼 수 있다"고 평가했다.

이어 미국 주식시장은 올랐는데 아시아권을 중심으로 나머지 나라의 주식시장은긍정적으로 반응하지 않았다며 상이한 시장 반응을 화제로 꺼내기도 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박현남 도이치은행 서울지점장, 권영선 노무라증권 전무, 김병철 신한금융투자증권 부사장 등이 참석했다.

evan@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