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은행, 영업점 대대적 개편…"고객중심 영업"

입력 2013-12-02 10:20  

각종 비리·부실 의혹으로 몸살을 앓고 있는 국민은행이 내년 초부터 대대적인 영업점 개편에 나선다.

국민은행은 금융환경 변화와 스마트뱅킹 등 고객의 금융이용 변화에 적극 대응하고자 기존의 '수익·판매 중심 영업점'에서 '고객관계 중심 영업점'으로 전환한다고 2일 밝혔다.

먼저 내년 1월초 55개 점포를 통폐합한다.

이익을 내는 점포라도 동일 지역에 인접한 경우 폐쇄하되, 금융 수요가 많은 신규 택지개발지역 등으로 점포를 이전해 고객의 접근성을 높일 계획이다. 맞벌이 부부 등이 많은 지역에는 오후 9시까지 영업하는 특화점포를 확대한다.

점포 통합 과정에서 발생하는 여유 인력은 일손이 모자라거나 고객이 늘어나고있는 점포로 재배치해 인력 운영 효율성도 높일 예정이다. 인터넷 뱅킹 등 비대면채널거래를 선호하는 고객을 위해 '온라인 금융센터'를 운영한다.

영업점을 폐쇄하거나 영업점이 입점하지 않는 지역에는 자동화점을 설치한다.

기업금융 수요가 많은 지역에는 멀티형 기업금융 전문채널인 '종합금융센터'를신설하고, 젊은층 마케팅도 강화한다.

아울러 산업단지와 공업단지 지역에는 기업밀착형 점포를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이번 영업점 채널의 전면 재배치는 단순히 비용절감을 위한것이 아니라 고객중심 영업채널을 구축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라고 설명했다.

ksw08@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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