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환은행 노동조합은 김승유 전 하나금융지주[086790] 회장을 업무상 배임 혐의로 검찰에 고발했다고 11일 밝혔다.
노조는 이날 서울중앙지검에 제출한 고발장에서 "김 전 회장은 퇴출을 앞둔 미래저축은행에 145억원의 투자를 지시해 회사에 손해를 입혔다"고 주장했다.
노조는 "김 전 회장은 4천여점의 미술품 구입을 주도했으며, 퇴직금 제도가 없는데도 35억원의 퇴직금을 받고 퇴직 후 개인 경비를 법인 비용으로 사용했다"고 덧붙였다.
노조는 "금융기관의 자산을 개인의 사유재산인 것처럼 사용한 것에 대해 엄정한처벌이 있어야 한다"며 "김 전 회장은 하나금융 고문직을 내년 3월이 아니라 당장사퇴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zheng@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노조는 이날 서울중앙지검에 제출한 고발장에서 "김 전 회장은 퇴출을 앞둔 미래저축은행에 145억원의 투자를 지시해 회사에 손해를 입혔다"고 주장했다.
노조는 "김 전 회장은 4천여점의 미술품 구입을 주도했으며, 퇴직금 제도가 없는데도 35억원의 퇴직금을 받고 퇴직 후 개인 경비를 법인 비용으로 사용했다"고 덧붙였다.
노조는 "금융기관의 자산을 개인의 사유재산인 것처럼 사용한 것에 대해 엄정한처벌이 있어야 한다"며 "김 전 회장은 하나금융 고문직을 내년 3월이 아니라 당장사퇴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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