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앤캐시 "가교저축은행 모두 인수한다"

입력 2013-12-19 09:01  

러시앤캐시는 예금보험공사가 매각 공고를 낸가교저축은행 4곳 전부에 대한 인수의향서(LOI)를 본입찰 마감일인 19일 제출하기로했다.

가교저축은행은 부실 정리가 진행 중인 예보 산하의 저축은행이다. 예보는 이달초 예성·예주·예신·예나래 4곳에 대한 매각 공고를 냈다.

최윤 러시앤캐시 회장은 전날 명동에서 열린 기자 송년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러시앤캐시가 저축은행 인수에 도전한 건 2009년 이래 이번이 10번째다.

러시앤캐시는 지난 10월 금융당국이 내놓은 대부업체의 저축은행 인수 가이드라인에 따라 대부업을 점진적으로 축소하고 평균 20%대의 중금리로 대출사업을 벌일방침이다.

업계에서는 매각 공고가 난 저축은행 4곳의 입찰 가격이 순자산(총자산에서 부채를 제외한 자산)을 기준으로 1천500억원 안팎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금융권에서는 러시앤캐시가 서울·경기권에 지점을 두고 총자산이 7천억원 이상인 예신(7천477억원), 예주(7천381억원) 저축은행을 인수할 것으로 예측했다.

그러나 최 회장이 지방에 거점을 둔 예나래를 포함한 4곳을 모두 인수하겠다고선언함에 따라 러시앤캐시의 움직임이 가교저축은행 인수전에 흥행 요소로 작용할지관심이 쏠리고 있다.

현재까지는 대부업계에서 자산 규모로 업계 3위인 웰컴론이 인수의향서를 제출할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웰컴론은 지난 15일 역시 예보가 매각을 추진 중인 해솔저축은행의 인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바 있다.

예보는 이날 오후 3시까지 매각 공고를 낸 가교저축은행 4곳에 대한 인수의향서를 받는다.

redflag@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