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위원장 "우리금융 민영화 순탄하다"

입력 2014-01-03 15:28  

신제윤 금융위원장은 3일 우리금융[053000] 민영화와 관련해 "(현재까지) 잘 돼가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신 위원장은 이날 오후 롯데호텔에서 열린 범금융기관 신년인사회에 참석한 뒤기자들과 만나 우리금융 민영화 과정에 대한 평가를 묻는 말에 이같이 답했다.

그는 "(우리금융 민영화가) 이제 절반 정도 된 것 아니냐"며 "생각보다 빠르지도, 늦지도 않다"고 평가했다.

우리투자증권 및 지방은행 매각 과정에서 불거진 문제들에 대해서는 "일을 하다보면 이런저런 일이 생겨날 수 있다"며 "잘 극복될 수 있을 것"이라고 평했다.

우리은행 매각에 대해선 "올해 가장 큰 화두가 될 것으로 본다"며 "상반기 중큰 그림이 나오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진정성을 갖고 하면 잘 될 것"이라며 우리금융 민영화에 대한 자신감을피력했다.

신 위원장은 해양금융종합센터와 함께 수협의 부산 이전 여부와 관련해서는 "여러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정훈 국회 정무위원장은 이날 기자들과 만나 "해양금융센터는 일단 부산으로내려오고, 정책금융공사가 올 것인지, 수협이 올 것인지 금융위에게 검토해봐 달라고 주문했다"며 "1월 중에는 결론이 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taejong75@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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