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입은행이 인도 최대 민간 상업은행인 ICICI은행에 대한 신용공여한도(크레디트 라인)를 기존 8억달러에서 10억달러로 증액했다.
김용환 수은 행장은 15일(현지시각) 인도 뉴델리의 ICICI 본점에서 무랄리 라마크리스난 부행장과 이런 내용의 계약을 체결했다.
10억달러는 수은이 개별 은행에 제공하는 신용공여한도 중 최대 규모다. 수은은2007년 이 은행과 2억 달러의 신용공여 계약을 한 뒤 한도를 늘려 왔다.
신용공여한도를 설정하면 해당 은행은 수은이 제공한 자금을 한국 상품을 수입하는 인도 수입자나 한국기업의 인도 현지법인에 제공한다. 한국기업의 수출과 외국진출을 촉진하는 효과가 있다.
차실 수은 전대금융팀장은 "인도에는 대기업부터 협력업체까지 400여개의 한국기업이 진출해 있다"며 "이들에게 금융지원을 확대하려면 네트워크가 넓은 ICICI은행과의 협력이 필수적"이라고 설명했다.
clap@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김용환 수은 행장은 15일(현지시각) 인도 뉴델리의 ICICI 본점에서 무랄리 라마크리스난 부행장과 이런 내용의 계약을 체결했다.
10억달러는 수은이 개별 은행에 제공하는 신용공여한도 중 최대 규모다. 수은은2007년 이 은행과 2억 달러의 신용공여 계약을 한 뒤 한도를 늘려 왔다.
신용공여한도를 설정하면 해당 은행은 수은이 제공한 자금을 한국 상품을 수입하는 인도 수입자나 한국기업의 인도 현지법인에 제공한다. 한국기업의 수출과 외국진출을 촉진하는 효과가 있다.
차실 수은 전대금융팀장은 "인도에는 대기업부터 협력업체까지 400여개의 한국기업이 진출해 있다"며 "이들에게 금융지원을 확대하려면 네트워크가 넓은 ICICI은행과의 협력이 필수적"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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