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4년간 해외투자액 추이 추가>>기재부 "선진국 경기회복으로 올해는 증가 전망"
에너지 공기업의 자원개발사업 투자 감소로 지난해 해외직접투자가 전년보다 감소했다.
13일 기획재정부가 발표한 2013년도 해외직접투자 동향에 따르면 작년 해외직접투자(신고 기준)는 351억2천만 달러로 2012년(394억6천만 달러)보다 11.0% 줄었다.
해외직접투자 신고액은 2010년 344억 달러에서 2011년 456억6천만 달러로 32.7%증가했으나, 2012년 394억 달러(-13.6%)로 감소세 돌아서면서 작년까지 2년 연속 하락했다.
송금(투자자가 국외로 실제로 송금한 금액) 기준으로는 2012년(251억2천만 달러) 대비 4.2% 감소한 240억5천만 달러를 기록했다.
1억 달러 이상의 대규모 투자 신고 건수는 2012년 76건(231억6천만 달러)에서 2013년 75건(179억5천만 달러)로 줄었다.
분야별로는 금융보험업(25.9%), 부동산임대업(40.9%)의 직접투자가 증가했으나제조업(-3.1%), 광업(-31.9%)은 감소했다.
특히 광업은 이전 정부 해외자원개발 정책으로 2008∼2011년 급증했으나, 2012년 98억5천만 달러(-51.8%), 작년 67억1천만 달러(-31.9%)로 2년 연속 줄어 2008년(91억 달러) 이전 수준으로 회귀했다.
제조업은 반도체제조업(-36.9%) 및 선박 및 보트건조업(-66.1%)의 투자 감소로3.1% 하락한 103억7천만 달러를 기록했으나, 투자금액 비중(29.5%)은 2년 연속 가장컸다.
금융보험업은 역외금융센터 지역인 케이만군도 등에 대한 연기금의 대규모 투자로 85억5천만 달러를 투자했다.
기업규모별로는 대기업 해외투자가 278억3천만 달러로 전년 대비 18.3% 감소한반면, 중소기업 해외투자는 63억8천만 달러로 전년 대비 33.2% 늘었다.
지역별로는 중남미(33.9%), 중동(103.0%), 아프리카(3.1%)에 대한 투자는 증가했으나, 주요 투자지역인 아시아(-16.9%), 북미(-20.1%), 유럽(-8.0%)으로의 투자는감소했다.
특히 아시아 지역 투자는 도소매업을 제외한 대부분 업종에서 줄었으나, 중남미지역은 페루 대규모 광업투자(23억2천만 달러) 및 케이만군도 금융보험업 투자(27억1천만 달러) 증가로 전년대비 33.9% 증가한 67억1천만 달러를 기록했다.
투자 상위 주요 5개국을 보면 1위인 미국(53억6천만 달러)은 22.7%, 2위인 중국(48억 달러)은 22.7% 줄었으나, 3∼4위인 케이만군도(27억9천만 달러)와 페루(24억2천만 달러)는 각각 24.2%, 1만6천475.2% 늘었다. 5위인 호주(16억9천만 달러)는 61.
7% 감소했다.
미국은 부동산임대업을 제외한 대부분 분야에서 투자가 감소했으나 4년 연속 투자대상국 지위를 유지했다.
브릭스(BRICs) 국가 중에서는 중국, 브라질(-50.8%)은 감소했으나 인도(34.1%),러시아(73.0%)는 늘었다.
기재부는 "미국 양적완화 축소에 따른 금융시장 불안과 중국의 성장전략 전환에서 나타나는 성장둔화 등 투자환경의 불확실성이 계속되고 있다"며 "선진국을 중심으로 경제회복이 예상됨에 따라 올해 해외투자는 다소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pan@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에너지 공기업의 자원개발사업 투자 감소로 지난해 해외직접투자가 전년보다 감소했다.
13일 기획재정부가 발표한 2013년도 해외직접투자 동향에 따르면 작년 해외직접투자(신고 기준)는 351억2천만 달러로 2012년(394억6천만 달러)보다 11.0% 줄었다.
해외직접투자 신고액은 2010년 344억 달러에서 2011년 456억6천만 달러로 32.7%증가했으나, 2012년 394억 달러(-13.6%)로 감소세 돌아서면서 작년까지 2년 연속 하락했다.
송금(투자자가 국외로 실제로 송금한 금액) 기준으로는 2012년(251억2천만 달러) 대비 4.2% 감소한 240억5천만 달러를 기록했다.
1억 달러 이상의 대규모 투자 신고 건수는 2012년 76건(231억6천만 달러)에서 2013년 75건(179억5천만 달러)로 줄었다.
분야별로는 금융보험업(25.9%), 부동산임대업(40.9%)의 직접투자가 증가했으나제조업(-3.1%), 광업(-31.9%)은 감소했다.
특히 광업은 이전 정부 해외자원개발 정책으로 2008∼2011년 급증했으나, 2012년 98억5천만 달러(-51.8%), 작년 67억1천만 달러(-31.9%)로 2년 연속 줄어 2008년(91억 달러) 이전 수준으로 회귀했다.
제조업은 반도체제조업(-36.9%) 및 선박 및 보트건조업(-66.1%)의 투자 감소로3.1% 하락한 103억7천만 달러를 기록했으나, 투자금액 비중(29.5%)은 2년 연속 가장컸다.
금융보험업은 역외금융센터 지역인 케이만군도 등에 대한 연기금의 대규모 투자로 85억5천만 달러를 투자했다.
기업규모별로는 대기업 해외투자가 278억3천만 달러로 전년 대비 18.3% 감소한반면, 중소기업 해외투자는 63억8천만 달러로 전년 대비 33.2% 늘었다.
지역별로는 중남미(33.9%), 중동(103.0%), 아프리카(3.1%)에 대한 투자는 증가했으나, 주요 투자지역인 아시아(-16.9%), 북미(-20.1%), 유럽(-8.0%)으로의 투자는감소했다.
특히 아시아 지역 투자는 도소매업을 제외한 대부분 업종에서 줄었으나, 중남미지역은 페루 대규모 광업투자(23억2천만 달러) 및 케이만군도 금융보험업 투자(27억1천만 달러) 증가로 전년대비 33.9% 증가한 67억1천만 달러를 기록했다.
투자 상위 주요 5개국을 보면 1위인 미국(53억6천만 달러)은 22.7%, 2위인 중국(48억 달러)은 22.7% 줄었으나, 3∼4위인 케이만군도(27억9천만 달러)와 페루(24억2천만 달러)는 각각 24.2%, 1만6천475.2% 늘었다. 5위인 호주(16억9천만 달러)는 61.
7% 감소했다.
미국은 부동산임대업을 제외한 대부분 분야에서 투자가 감소했으나 4년 연속 투자대상국 지위를 유지했다.
브릭스(BRICs) 국가 중에서는 중국, 브라질(-50.8%)은 감소했으나 인도(34.1%),러시아(73.0%)는 늘었다.
기재부는 "미국 양적완화 축소에 따른 금융시장 불안과 중국의 성장전략 전환에서 나타나는 성장둔화 등 투자환경의 불확실성이 계속되고 있다"며 "선진국을 중심으로 경제회복이 예상됨에 따라 올해 해외투자는 다소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pan@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