웰컴저축銀 초대 대표이사에 손종주씨 선임

입력 2014-05-06 17:55  

7일부터 12개 전국 지점에서 본격 영업 돌입

대부업체에서 부실 저축은행을 인수해 새롭게출범한 웰컴저축은행의 초대 대표이사에 손종주 전 웰컴크레디라인 대표가 선임됐다.

웰컴저축은행은 6일 "손 대표이사는 기업은행[024110]과 기업리스 출신으로, 30년 이상 금융분야에 종사했으며 2002년 웰컴크레디라인대부를 설립했다"고 소개했다.

웰컴저축은행은 대부금융업체 웰컴크레디라인이 예금보험공사 산하의 부실 자산인 옛 예신·해솔저축은행을 인수하면서 새롭게 탄생했다. 대부업체가 저축은행을인수한 첫 사례다.

이 저축은행은 오는 7일부터 수도권 8개 영업점과 부산·경남권 4개 영업점 등총 12개 지점에서 본격적으로 영업에 돌입한다.

웰컴저축은행 관계자는 "영업점이 전국 인구 및 경제 분포의 약 65%를 차지하는지역에 있어 전국 기반의 영업을 추진하는 일도 어렵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고말했다.

현재 웰컴저축은행이 보유한 거래고객은 옛 예신·해솔저축은행 고객 18만명에,수신잔고는 지난 4월 말 기준으로 6천940억원에 달한다.

웰컴저축은행은 그간 기존 금융사로부터 자금조달이 어려웠던 서민, 중소기업,소상공인을 상대로 하는 소매금융 상품을 개발해 서민금융기관으로 특화된 금융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소액신용대출 위주의 소비자금융도 활성화 해 일정 자격을 갖춘 서민들이 보다 쉽고 낮은 금리로 저축은행을 활용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자영업자나 중소기업이 많은 지역에 영업점을 두어야 한다는 경영전략 하에 부산에서는 자갈치역이나 장산역으로 영업점 위치를 변경했다. 웰콤저축은행은 앞으로도 서민금융 서비스에 유리한 지역으로 지점망을 이동 배치해 나갈 계획이다.

지난달 말 금융위원회로부터 저축은행 인수 승인을 받은 웰컴저축은행은 당국의방침에 따라 앞으로 5년간 대부잔액을 40% 이상 줄이고, 중장기적으로 대부업을 폐쇄해야 한다.

아울러 대부잔액 레버리지 비율(자기자본 대비 대부잔액)을 3.5배 이내에서 운영하고, 대부업체 우량 고객을 저축은행 고객으로 전환하도록 유도하기로 했다.

대부업 광고 비용은 3년간 매년 20% 이상 줄이고, 저축은행 국제결제은행(BIS)비율을 업계 평균(작년 말 현재 11.16%) 이상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또 저축은행 신용대출 금리를 29.9% 이내에서 운영하며 저축은행 고객을 대부업체로 알선하지 못하도록 하는 내용을 내규에 반영하기로 했다.

redflag@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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