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진원 신한은행장, 1분기 보수로 27억원 받아(종합)

입력 2014-05-15 19:50  

<<하영구 씨티 회장 1분기 보수 등을 추가.>>

서진원 신한은행장이 올해 1~3월에 27억원의 보수를 받았다.

신한은행은 15일 공시를 통해 서 행장에게 26억9천100만원을 1분기 보수로 지급했다고 밝혔다.

서 행장의 보수는 기본급여 2억500만원과 지난해 성과를 반영한 상여금 3억8천500만원에 2010~2012년치 장기성과급 21억100만원을 얹어 책정됐다.

서 행장의 보수는 6억3천200만원을 받은 한동우 신한금융그룹 회장보다 많다.

이는 3년치 장기성과급이 올해 한 번에 들어왔기 때문이라고 신한은행은 설명했다.

한 회장은 기본급여 2억원, 상여금 4억3천200만원과 별도로 장기성과 연동형 주식보상(PS)이 4천808주 있다. 한 회장의 장기성과급은 내년에 나온다.

지난해 은행권 '연봉 톱'에 오른 하영구 한국씨티금융그룹 회장 겸 씨티은행장은 1분기에 16억5천800만원을 받았다.

기본급여 1억7천500만원, 상여금 8억9천600만원에 1분기에만 지급되는 이연지급보상 5억8천700만원이 추가됐다.

이 밖에 김정태 하나금융그룹 회장은 8억4천100만원을, 김종준 하나은행장은 지난달 17일 전격 지급된 장기성과급을 포함해 5억6천700만원을 각각 받았다.

임영록 KB금융그룹 회장은 3억9천100만원을 받았다. 이건호 국민은행장은 공개를 거부했다.

이순우 우리금융그룹 회장 겸 우리은행장의 1분기 보수는 1억5천만원으로 주요금융지주사 회장 및 은행장 가운데 가장 적었다.

zheng@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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