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 재배면적 14년째 감소

입력 2014-06-26 12:00  

사과 재배면적은 지자체 지원 등으로 늘어나

배 재배면적이 14년째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통계청이 내놓은 񟭎년 보리·봄감자·사과·배 재배면적 조사 결과'에따르면 올해 배 재배면적은 1만3천127㏊로 지난해 1만3천740㏊보다 613㏊(-4.5%) 감소했다.

배 재배면적은 2001년부터 14년째 계속 줄어드는 추세다.

통계청은 농촌 고령화에 따른 노동력 부족으로 배 농사를 포기하는 농가가 늘어난 것과, 전남 나주와 울산 울주, 경기 안성·평택, 충남 천안 등 배 주산지가 공공기관 이전, 개발용지 편입 등의 변화를 겪은 것이 재배면적 감소에 영향을 미쳤다고분석했다.

반면 사과 재배면적은 올해 3만702㏊로, 지난해 3만449㏊보다 253㏊(0.8%) 증가했다.

최근 사과 가격이 오른데다 지방자치단체 등이 사과 농사 지원에 나서고 있어서다. 지구 온난화로 재배지역이 전북, 경남 산간지방으로 이동하면서 신규 재배가 늘어나기도 했다.

올해 농협이 계약단가를 인상한 영향으로 보리 재배면적은 지난해 3만3천64㏊보다 4천605㏊(13.9%) 늘어난 3만7천669㏊로 나타났다.

겉보리와 쌀보리, 맥주보리는 모두 재배면적이 늘었으나, 다른 보리에 비해 수확이 늦어 벼의 이모작에 불리한 밀은 재배면적이 7천180㏊로 작년보다 193㏊(-2.6%) 감소했다.

봄감자 재배면적은 올해 1만5천596㏊로 지난해 2만977㏊보다 5천381㏊(-25.7%)줄었다. 재작년 가격 호조로 지난해 재배면적과 생산량이 많이 늘어났으나 올해는다시 급락한 것이다.

charge@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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