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영록 KB금융지주 회장은 26일 금융감독원의중징계 방침에 대해 "충분히 소명하겠다"고 말했다.
임 회장은 이날 오후 자신에 대한 금감원의 제재심의위원회가 열리기 10여분 전에 비교적 담담한 표정으로 금감원에 들어섰다.
그리고는 쏟아지는 취재진의 질문에 "충분히 소명하겠다"고만 짧게 말하고, 제재심의위가 열리는 장소로 이동했다.
이날 금감원 정문에는 70여명의 취재진이 몰려들어 임 회장과 이건호 행장에 대한 제재 결과에 높은 관심을 보였다.
이건호 행장에 대한 제재심의위원회는 임 회장에 이어 곧바로 열린다.
임 회장과 이 행장은 도쿄지점 부당대출과 카드 정보 유출, 전산시스템을 둘러싼 내분 등으로 중징계를 사전 통보받았다.
임 회장은 국민은행 주 전산시스템 변경은 은행 이사회와 경영진의 마찰이기 때문에 지주사에서 은행 결정에 관여하기 어려웠고, 고객 정보 유출과 관련해서는 당시 책임질 위치가 아니었다는 점을 강조한 것으로 전해졌다.
taejong75@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임 회장은 이날 오후 자신에 대한 금감원의 제재심의위원회가 열리기 10여분 전에 비교적 담담한 표정으로 금감원에 들어섰다.
그리고는 쏟아지는 취재진의 질문에 "충분히 소명하겠다"고만 짧게 말하고, 제재심의위가 열리는 장소로 이동했다.
이날 금감원 정문에는 70여명의 취재진이 몰려들어 임 회장과 이건호 행장에 대한 제재 결과에 높은 관심을 보였다.
이건호 행장에 대한 제재심의위원회는 임 회장에 이어 곧바로 열린다.
임 회장과 이 행장은 도쿄지점 부당대출과 카드 정보 유출, 전산시스템을 둘러싼 내분 등으로 중징계를 사전 통보받았다.
임 회장은 국민은행 주 전산시스템 변경은 은행 이사회와 경영진의 마찰이기 때문에 지주사에서 은행 결정에 관여하기 어려웠고, 고객 정보 유출과 관련해서는 당시 책임질 위치가 아니었다는 점을 강조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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