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감독원이 27일 은행권 임원들을 불러 내부통제 강화에 힘쓰라고 강력히 당부했다.
금감원은 이날 은행권 감사, 준법감시인, 정보보호 최고책임자 등 250여명을 대상으로 내부통제 강화 워크숍을 열었다.
이는 최근 국민은행과 우리은행, 신한은행 등에서 각종 금융사고가 연달아 터진데 따른 것이다.
박세춘 금감원 부원장보는 워크숍에서 국내 은행업의 수익성 저하, 대형 금융사고로 인한 신뢰 상실 등 환경 변화에 대응한 감독업무 수행 방식 개선 내용을 설명하면서 은행들의 개선을 당부했다.
금감원은 은행의 고객 정보 보호를 위해 보안통제시스템의 예외 적용을 최소화하고 최고경영자 등 경영진의 고객 정보 보호에 대한 각별한 관심을 요구했다.
은행 내부통제 제도와 관련해 형식적 요소는 갖춰져 있으나 조직 전체적으로 실효성 있게 운영되지 못한다고 지적했으며, 임직원의 내부통제에 대한 성과 평가가미흡해 은행의 자율적인 금융사고 예방 기능이 떨어졌다고 금감원은 밝혔다.
이에 따라 금감원은 경영진이 적극적인 자세로 내부통제 운영 실태 전반을 직접점검하는 등 미흡한 점을 조속히 개선하도록 촉구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중대한 내부통제 소홀로 인해 위법부당행위가 반복적, 구조적으로 발생하면 경영진에 대해서도 엄중하게 조치할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president21@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금감원은 이날 은행권 감사, 준법감시인, 정보보호 최고책임자 등 250여명을 대상으로 내부통제 강화 워크숍을 열었다.
이는 최근 국민은행과 우리은행, 신한은행 등에서 각종 금융사고가 연달아 터진데 따른 것이다.
박세춘 금감원 부원장보는 워크숍에서 국내 은행업의 수익성 저하, 대형 금융사고로 인한 신뢰 상실 등 환경 변화에 대응한 감독업무 수행 방식 개선 내용을 설명하면서 은행들의 개선을 당부했다.
금감원은 은행의 고객 정보 보호를 위해 보안통제시스템의 예외 적용을 최소화하고 최고경영자 등 경영진의 고객 정보 보호에 대한 각별한 관심을 요구했다.
은행 내부통제 제도와 관련해 형식적 요소는 갖춰져 있으나 조직 전체적으로 실효성 있게 운영되지 못한다고 지적했으며, 임직원의 내부통제에 대한 성과 평가가미흡해 은행의 자율적인 금융사고 예방 기능이 떨어졌다고 금감원은 밝혔다.
이에 따라 금감원은 경영진이 적극적인 자세로 내부통제 운영 실태 전반을 직접점검하는 등 미흡한 점을 조속히 개선하도록 촉구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중대한 내부통제 소홀로 인해 위법부당행위가 반복적, 구조적으로 발생하면 경영진에 대해서도 엄중하게 조치할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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