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은행, 독일 개발금융기관과 통일 대비 협력강화

입력 2014-07-06 10:52  

홍기택 산업은행 회장이 4일 이탈리아 로마에서열린 주요 20개국(G20) 개발금융기관장회의에 참석해 독일재건은행(KfW)과 통일금융관련 협력을 강화기로 합의했다고 산은이 6일 밝혔다.

홍 회장은 슈뢰더 KwW 행장과 통일금융을 주제로 면담하고 연내 통일금융 공동콘퍼런스 개최와 통일금융 및 중소기업 지원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 체결 등에합의했다.

한편 홍 회장은 회의 기조연설에서 "남한의 자본·기술과 북한의 인적·물적자원의 유기적 결합이 북한 경제개발에 기여할 것"이라며, "산은이 축적해온 풍부한경험을 바탕으로 북한 경제개발 금융지원의 마중물 역할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박근혜 대통령의 드레스덴 구상을 소개하며 세계은행 등 국제금융기구와 G20 개발금융기관이 한국의 통일금융 추진에 관심을 두고 협력해 달라고 요청했다.

pan@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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