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짜 및 전망 추가>>신제윤 "KB관련 빠른 시일내에 회의 개최"
KB금융[105560] 임영록 회장에 대한 금융위원회의 징계가 이르면 추석 연휴 이후인 12일 확정될 것으로 보인다.
신제윤 위원장은 지난 4일 금융감독원장이 건의한 임 회장의 중징계 조치에 대해 이른 시일 내에 금융위 전체회의를 개최하도록 준비하라고 5일 지시했다.
신 위원장은 이날 오전 KB금융 관련 긴급 간부회의를 소집해 "KB금융의 경영을조기에 안정시키기 위해 가장 이른 시일내에 금융위원회 전체회의를 개최하도록 준비하라"고 지시했다.
그는 KB금융 관련 최근 일련의 사태에 대해 우려를 표명했다고 금융위 관계자는전했다.
이에 따라 금융위는 11일이 추석 연휴 직후인 점을 고려해 12일 임시 전체회의를 개최하는 것을 목표로 구체적인 검토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금융위 전체회의는 매달 두 차례 열리는데, 이달에는 지난 3일 열렸고 오는 17일 예정돼 있었다.
지난 4일 최수현 금감원장은 이건호 국민은행장에 대해 중징계를 확정했고, 임회장에 대해서는 금융위에 중징계 조치를 건의했다.
금융지주회사의 임원에 대한 중징계는 금융위 의결을 거쳐 최종 확정된다.
금융위에서 조기에 전체회의를 열어 징계를 확정하겠다고 나섬에 따라 임 회장에 대한 징계가 어떻게 결론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금융위원회는 위원장, 부위원장, 기재부 차관, 한국은행 부총재, 예금보험공사사장 등 9명으로 구성되며, 금감원장도 여기에 포함된다.
금융위 한 관계자는 "법과 원칙에 따라 절차대로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
금융위 내부에서는 KB금융 사태가 중대하지만 주 전산기 교체만으로는 중징계사안이 아니라는 의견과 KB금융의 안정을 위해 중징계가 불가피하다는 의견이 공존하는 것으로 전해진다.
금융위에서 중징계가 확정된다면 사실상 '사퇴 압박'으로 받아들일 수 있다. 그러나 임 회장이 스스로 물러나지 않을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임 회장은 지난 4일 자신에 대한 징계가 한 단계 상향되자 "적절한 절차를 통해정확한 진실이 명확히 규명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권리구제 절차를 밟을 뜻을 밝힌 바 있다.
taejong75@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KB금융[105560] 임영록 회장에 대한 금융위원회의 징계가 이르면 추석 연휴 이후인 12일 확정될 것으로 보인다.
신제윤 위원장은 지난 4일 금융감독원장이 건의한 임 회장의 중징계 조치에 대해 이른 시일 내에 금융위 전체회의를 개최하도록 준비하라고 5일 지시했다.
신 위원장은 이날 오전 KB금융 관련 긴급 간부회의를 소집해 "KB금융의 경영을조기에 안정시키기 위해 가장 이른 시일내에 금융위원회 전체회의를 개최하도록 준비하라"고 지시했다.
그는 KB금융 관련 최근 일련의 사태에 대해 우려를 표명했다고 금융위 관계자는전했다.
이에 따라 금융위는 11일이 추석 연휴 직후인 점을 고려해 12일 임시 전체회의를 개최하는 것을 목표로 구체적인 검토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금융위 전체회의는 매달 두 차례 열리는데, 이달에는 지난 3일 열렸고 오는 17일 예정돼 있었다.
지난 4일 최수현 금감원장은 이건호 국민은행장에 대해 중징계를 확정했고, 임회장에 대해서는 금융위에 중징계 조치를 건의했다.
금융지주회사의 임원에 대한 중징계는 금융위 의결을 거쳐 최종 확정된다.
금융위에서 조기에 전체회의를 열어 징계를 확정하겠다고 나섬에 따라 임 회장에 대한 징계가 어떻게 결론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금융위원회는 위원장, 부위원장, 기재부 차관, 한국은행 부총재, 예금보험공사사장 등 9명으로 구성되며, 금감원장도 여기에 포함된다.
금융위 한 관계자는 "법과 원칙에 따라 절차대로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
금융위 내부에서는 KB금융 사태가 중대하지만 주 전산기 교체만으로는 중징계사안이 아니라는 의견과 KB금융의 안정을 위해 중징계가 불가피하다는 의견이 공존하는 것으로 전해진다.
금융위에서 중징계가 확정된다면 사실상 '사퇴 압박'으로 받아들일 수 있다. 그러나 임 회장이 스스로 물러나지 않을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임 회장은 지난 4일 자신에 대한 징계가 한 단계 상향되자 "적절한 절차를 통해정확한 진실이 명확히 규명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권리구제 절차를 밟을 뜻을 밝힌 바 있다.
taejong75@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