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출입은행은 현대중공업[009540]과 6억8천만달러(약 7천200억원) 규모의 컨테이너선 8척 건조 계약을 체결한 그리스의 오션벌크 컨테이너사에 선박금융자금 1억7천만달러(약 1천800억원)를 제공하기로 했다고 15일 밝혔다.
총 계약금액 중 30%에 해당하는 2억달러는 발주처가 조달하고 나머지 70%에 해당하는 4억8천만달러는 금융기관 차입을 통해 조달하는 방식이다.
수출입은행과 외국계 상업은행이 각각 1억7천만달러와 1억4천만달러의 대출을지원하고 무역보험공사가 향후 1억7천만달러를 추가 지원한다.
컨테이너선 8척은 현대중공업 울산조선소에서 건조돼 내년 1월부터 순차적으로인도될 예정이다.
수은 관계자는 "이번에 제공한 선박금융은 지난달 부산에 해양금융종합센터가설립된 이후 협업을 통해 성사된 첫 사례"라며 "외화가득률(수출가액에서 수입원자재 가액을 뺀 금액)도 84%로 높아 수출에 따른 경제적 효과도 클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pan@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총 계약금액 중 30%에 해당하는 2억달러는 발주처가 조달하고 나머지 70%에 해당하는 4억8천만달러는 금융기관 차입을 통해 조달하는 방식이다.
수출입은행과 외국계 상업은행이 각각 1억7천만달러와 1억4천만달러의 대출을지원하고 무역보험공사가 향후 1억7천만달러를 추가 지원한다.
컨테이너선 8척은 현대중공업 울산조선소에서 건조돼 내년 1월부터 순차적으로인도될 예정이다.
수은 관계자는 "이번에 제공한 선박금융은 지난달 부산에 해양금융종합센터가설립된 이후 협업을 통해 성사된 첫 사례"라며 "외화가득률(수출가액에서 수입원자재 가액을 뺀 금액)도 84%로 높아 수출에 따른 경제적 효과도 클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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