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제윤 금융위원장은 27일 "공모형 분리형 신주인수권부사채(BW) 발행은 허용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신 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지난해부터 BW발행이되지 않아 기업들이 자금 조달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새누리당 박대동 의원의 지적에 대해 이같이 말했다.
그는 "공모형인 경우 대주주의 가격조작 편법승계가 막혀 있다"며 "자금 조달의 다양화를 위해 공모형 분리형 BW는 허용돼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분리형 BW는 기업 오너 일가의 편법 증여 방식으로 악용된다는 점 때문에 자본시장법이 개정돼 지난해 8월 말부터 발행이 금지됐다.
그는 기술금융에 대한 우려에 대해서는 "기술금융으로 가지 않으면 우리나라 경제도, 금융도 살 수 없다"고 강한 의지를 밝혔다.
금융기관의 낙하산 인사 비판에 대해서는 "특정 집단이나 출신을 무조건 낙하산이라고 매도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는 견해도 밝혔다.
한편, 최수현 금융감독원장은 모뉴엘 거래 은행에 대한 검사 착수와 관련해 "무역보험공사의 보험만을 믿고 금융회사에서 여신 심사를 제대로 하지 않은 측면이 있는지, 선적 관련 서류가 제대로 돼 있는지 검증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taejong75@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신 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지난해부터 BW발행이되지 않아 기업들이 자금 조달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새누리당 박대동 의원의 지적에 대해 이같이 말했다.
그는 "공모형인 경우 대주주의 가격조작 편법승계가 막혀 있다"며 "자금 조달의 다양화를 위해 공모형 분리형 BW는 허용돼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분리형 BW는 기업 오너 일가의 편법 증여 방식으로 악용된다는 점 때문에 자본시장법이 개정돼 지난해 8월 말부터 발행이 금지됐다.
그는 기술금융에 대한 우려에 대해서는 "기술금융으로 가지 않으면 우리나라 경제도, 금융도 살 수 없다"고 강한 의지를 밝혔다.
금융기관의 낙하산 인사 비판에 대해서는 "특정 집단이나 출신을 무조건 낙하산이라고 매도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는 견해도 밝혔다.
한편, 최수현 금융감독원장은 모뉴엘 거래 은행에 대한 검사 착수와 관련해 "무역보험공사의 보험만을 믿고 금융회사에서 여신 심사를 제대로 하지 않은 측면이 있는지, 선적 관련 서류가 제대로 돼 있는지 검증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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