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열 한국은행 총재는 7일 가파른 엔저 현상에 대해 "제약과 한계가 있지만 손을 놓고 있는 것은 아니다"라고 밝혔다.
이 총재는 이날 차이나 포럼'에 참석하고 나서 기자들과 만나 이렇게 말했다.
국제결제은행(BIS) 총재회의 참석차 8일 출국하는 이 총재는 "BIS 총재회의에서구로다 하루히코 일본은행(BOJ) 총재 옆자리에 앉는다"며 "총재회의에 다녀오고 나서 열리는 금융통화위원회에서 (상황을) 보겠다"고 말했다.
원·달러 환율은 이날도 엔저 가속화로 큰 폭으로 상승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오전 9시38분 현재 전 거래일 종가보다 6.7원 오른 달러당 1,090.5원이다.
엔·달러 환율이 달러당 115엔대로 오르면서 미국 달러화가 강세를 보이자 원·달러 환율도 덩달아 상승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주형환 기획재정부 1차관이 전날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엔화와 원화가 동조해서 움직이도록 하고 있다"고 언급한 것도 원·달러 환율 상승 요인이 되고 있다.
chopark@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이 총재는 이날 차이나 포럼'에 참석하고 나서 기자들과 만나 이렇게 말했다.
국제결제은행(BIS) 총재회의 참석차 8일 출국하는 이 총재는 "BIS 총재회의에서구로다 하루히코 일본은행(BOJ) 총재 옆자리에 앉는다"며 "총재회의에 다녀오고 나서 열리는 금융통화위원회에서 (상황을) 보겠다"고 말했다.
원·달러 환율은 이날도 엔저 가속화로 큰 폭으로 상승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오전 9시38분 현재 전 거래일 종가보다 6.7원 오른 달러당 1,090.5원이다.
엔·달러 환율이 달러당 115엔대로 오르면서 미국 달러화가 강세를 보이자 원·달러 환율도 덩달아 상승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주형환 기획재정부 1차관이 전날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엔화와 원화가 동조해서 움직이도록 하고 있다"고 언급한 것도 원·달러 환율 상승 요인이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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