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영구 前씨티은행장 1~3분기 보수 25억원…은행권 '연봉왕'

입력 2014-11-14 16:48  

하영구 전 한국씨티은행장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은행권 '연봉왕'을 차지할 것으로 보인다.

씨티은행은 14일 하 전 행장의 보수가 한국씨티금융지주 회장 몫을 포함해 올해1~3분기 25억100만원이라고 공시햇다.

지급이 이연된 주식도 1만9천91주여서 이를 모두 받아 현금화할 경우 보수는 더많아질 수 있다.

하 전 행장에 이어 은행권에선 김정태 하나금융지주[086790] 회장이 15억4천800만원의 소득을 신고했다.

기본급 6억200만원에 지난해 성과를 반영한 단기성과급 5억8천만원, 2011년 주어진 성과연동주식의 2011~2013년 평가 결과에 따른 장기성과급 3억6천600만원이다.

한동우 신한금융지주 회장은 1~3분기 10억3천300만원을 받았다. 한 회장은 성과연동주식 최대 1만4천585주를 2014~2017년 평가 결과와 주가에 따라 받을 수 있다.

은행장 중에서는 서진원 신한은행장이 10억200만원으로 가장 많고 리처드 힐 전한국SC은행장(9억9천600만원), 김종준 전 하나은행장(9억4천700만원) 순이다.

zheng@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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