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 하락세…단기 급등 후 '숨 고르기'(종합)

입력 2014-11-21 09:13  

단기간 20원 이상 급등한 원·달러 환율이 숨고르기에 들어갔다.

21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오전 9시 8분 현재 달러당 1,111.15원으로, 전 거래일 종가보다 3.95원 하락했다.

달러당 1,112원으로 출발한 원·달러 환율은 차익 실현 물량으로 1,100원대 초반대까지 낙폭을 키웠다.

원·달러 환율은 지난 18일부터 3거래일 동안 엔·달러 환율의 흐름에 동조해 21.2(1.9%)원이나 올랐다.

현대중공업[009540]의 포스코[005490]와 KCC[002380] 지분 매각으로 국내 증시에서 외국인 순매수가 이어진 것도 환율 급등세를 누그러뜨린 요소다. 외국인은 지난 3거래일간 유가증권시장에서 1조29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장중 100엔당 930원대로 내려온 엔·원 환율을 방어하기 위해 외환당국에서 스무딩오퍼레이션(미세 조정)을 할 수 있다는 외환시장 참가자들의 경계심도 환율의추가 상승을 제한할 수 있는 요소로 꼽힌다.

그러나 원·달러 환율의 단기 조정 폭은 크지 않을 것이라는 게 외환 전문가들의 전망이다.

손은정 우리선물 연구원은 "엔·달러 환율 급등세가 잦아들고 있지만 엔화가 장기 약세를 보일 것이라는 기대감이 큰 데다 미국 경기도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면서"엔·달러와 원·달러 환율의 단기 조정 폭이 크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시각 현재 원·엔 재정 환율은 오전 6시 종가보다 4.77원 내린 100엔당 940.

77원이다.

chopark@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