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경제지표 부진에 환율 하락세(종합)

입력 2014-11-27 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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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경제지표가 부진하게 나오면서 원·달러환율이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27일 서울 외환시장의 원·달러 환율은 오전 9시31분 현재 전 거래일 종가보다4.4원 내린 달러당 1,102.1원이다.

미국의 주간 신규 실업수당 청구자가 31만3천명으로 예상을 웃돌고, 지난달 소비지출과 개인소득도 예상보다 저조했다.

이 때문에 달러화가 약세를 보이면서 환율이 하락 압력을 받는 것으로 해석된다.

다만, 최근의 엔·달러 환율 상승세가 지지력을 유지하는 가운데 원·엔 재정환율 하락에 대한 경계감으로 원·달러 환율 하락폭도 제한적일 전망이다.

전승지 삼성선물 연구원은 "유가 하락세와 맞물려 오늘 오스트리아에서 열리는석유수출국기구(OPEC) 회의에 시장의 이목이 집중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같은 시각 원·엔 재정환율은 이날 오전 6시 종가보다 2.88원 내린 100엔당 937.07원이다.

zheng@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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