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광구號' 우리은행 임원인사 단행…"변화보다 안정"

입력 2014-12-08 18:36  

우리은행[000030]이 차기 행장 체제 출범을 앞두고 8일 임원 인사를 단행했다.

이동건 수석부행장이 유임하는 등 이광구 차기 행장 내정자가 변화보다는 안정을 택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새로 선임된 집행부행장은 부동산금융사업본부장 김종원(전 마케팅지원단 상무), 글로벌사업본부장 손태승(전 자금시장사업단 상무), HR본부장 유점승(전 외환사업단 상무), 리스크관리본부장 김옥정(전 WM사업단 상무), 여신지원본부장 이동빈(전기업금융단 상무) 등 5명이다.

상무 인사에서는 자금시장사업단 김재원(전 본점영업부 영업본부장), 외환사업단 최정훈(전 송파영업본부장), 스마트금융사업단 조재현(전 서초영업본부장), 연금신탁사업단 김홍희(전 호남영업본부장), 마케팅지원단 박형민(전 남대문기업영업본부장) , 기업금융단 장안호(전 기업금융부 영업본부장대우), 고객정보보호단 정영진(전 부산서부영업본부장) 등 7명이 승진했다.

남기명 개인고객본부장(전 경영기획본부장), 채우석 중소기업고객본부장(전 여신지원본부장), 박기석 경영기획본부장(전 리스크관리본부장) 등 집행부행장 3명은각각 자리를 이동했다.

퇴임한 임원은 이용권 중소기업고객본부장, 유구현 부동산금융사업본부장, 박태용 글로벌사업본부장, 정기화 HR본부장(이상 부행장급), 윤제호 상무 등 5명이다.

30일 임기 만료를 앞둔 이동건 수석부행장은 유임됐다.

당초 금융권에서는 차기 행장 인선 과정에서 내홍을 겪은 점 등을 반영해 인사폭이 커질 수도 있다는 관측이 나오기도 했지만, 임기 만료 임원 등이 다수 있었음을 고려하면 인사 폭이 크지 않은 셈이다.

금융권 관계자는 "이광구 차기 행장 내정자가 관여한 첫 인사임을 고려하면 임기만료 등으로 필요한 인사소요 정도를 반영한 사실상 소폭 인사라고 볼 수 있다"고평가했다.

은행 측은 "경영성과를 최우선으로 반영하돼 전문성과 영업력을 고려해 부행장과 상무를 선발했다"며 "조직의 안정성과 업무경력을 고려해 부행장은 상무에서, 상무는 영업본부장급에서 승진토록 했다"고 말했다.

우리은행의 한 관계자는 "인사를 신속하게 시행하는 것은 어수선한 조직 분위기를 빨리 안정시키려는 뜻으로 보인다"며 "이순우 행장과 이 내정자가 충분한 협의를거쳐 하는 인사인 만큼 변화보다는 안정에 무게가 실린 것"이라고 말했다.

실제 부행장급인 이용권 중소기업고객본부 부행장, 박태용 글로벌사업본부 부행장 등 2명의 임기는 8일로 만료되며, 권기형 기관고객본부 부행장, 유구현 부동산금융사업본부 부행장, 남기명 경영기획본부 부행장, 정기화 HR본부 부행장 등 4명은 9일 임기 만료를 앞두고 있다.

우리은행은 임원 인사에 이어 본부부서장과 영업점장 등 후속인사를 연말까지마무리 한다는 방침이다.

pan@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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