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 '이광구號' 출범…조직안정·민영화 과제

입력 2014-12-30 13:53  

30일 이광구 신임 우리은행장이 공식 취임하면서 우리은행[000030]이 새 수장 체제로 본격적인 출발을 하게 됐다.

다만, 불발된 우리은행 민영화의 재추진과 '서금회'(서강금융인회) 논란으로 어수선해진 내부 분위기를 추스르고 수익성 개선을 이뤄야 한다는 점은 해결 과제로남았다.

우리은행은 이날 오전 서울 중구 회현동 은행 본점에서 임시 주주총회를 열고이 행장을 신임 행장으로 선임하는 안을 의결했다.

이 행장은 개인영업전략부장, 경영기획본부 집행부행장 등을 거치며 은행 전반에 업무 경험이 많고 강한 업무추진력을 가졌다는 평가를 안팎으로 받고 있다.

그는 행장 후보 면접 때 추천위원들에게 민영화에 앞서 은행 가치를 극대화하기위해 임기 내 자산 300조원, 연간 당기순이익 1천500억원을 달성하겠다고 공언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단행된 임원 인사에서도 '영업통'을 전면에 내세우는 등 이미 영업력 강화행보에 나선 상태다.

하지만 선임 과정에서 불거진 서금회 배경설 논란이 해결되지 않은 점 등은 그가 조직을 이끄는데 부담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차기 행장 선임 과정에서 연임 의지를 밝혔던 이순우 전 행장이 돌연 연임을 포기하고 이광구 행장이 내정되면서 금융권에서는 그 배경에 서금회가 있는 것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됐다.

이 행장은 취임식 직후 기자간담회를 열고 앞으로 경영전략과 민영화 방안 등에관한 견해를 밝힐 예정이다.

pan@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