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통화위원회는 다음 통화정책방향 결정시까지 한국은행 기준금리를 현 수준(2.00%)에서 유지하여 통화정책을 운용하기로 하였다.
세계경제를 보면, 미국에서는 견실한 회복세가 지속되었으나 유로지역에서는 경기부진이 이어졌으며 중국 등 신흥시장국의 성장세는 다소 둔화되는 모습을 나타내었다. 앞으로 세계경제는 미국을 중심으로 완만한 회복세를 지속할 것으로 전망되나주요국의 통화정책 변화, 유로지역 및 중국의 성장세 약화, 산유국의 금융·경제 불안, 지정학적 리스크 등에 영향받을 가능성이 상존하고 있다.
국내경제를 보면, 수출 증가세가 다소 둔화된 가운데 내수의 회복이 미약하였으며 경제주체들의 심리도 여전히 부진하였다. 고용 면에서는 취업자수가 50세 이상연령층과 서비스업을 중심으로 꾸준히 증가하였다. 앞으로 국내경제는 완만한 회복세를 나타낼 것이나 국내총생산(GDP)갭의 마이너스 상태는 상당기간 지속될 것으로판단된다.
12월중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석유류가격의 하락폭 확대로 전월의 1.0%에서 0.8%로 낮아졌으며 농산물 및 석유류 제외 근원인플레이션율은 전월과 같은 1.6%를 나타내었다. 앞으로 물가상승률은 담뱃값 인상에도 불구하고 국제유가 움직임의 영향 등으로 낮은 수준을 이어가다가 하반기 이후 점차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주택매매가격과 전세가격은 각각 지방과 수도권을 중심으로 상승세를 이어갔다.
금융시장에서는 주가가 주요국 주가하락, 외국인 주식순매도 등으로 하락하였으며 장기시장금리는 상승 후 반락하였다. 원·달러 환율은 경상수지 흑자폭 확대, 엔화 약세 둔화 등으로 하락하였으며 원·엔 환율은 원·엔 동조 현상이 약화되면서하락세를 나타내었다. 은행 가계대출은 주택담보대출을 중심으로 큰 폭의 증가세를이어갔다.
금융통화위원회는 앞으로 성장세 회복을 지원하는 가운데 중기적 시계에서 물가안정기조가 유지되도록 하는 한편 금융안정에 유의하여 통화정책을 운용해 나갈 것이다. 이 과정에서 국제유가 및 주요국의 통화정책 변화 등 해외 위험요인, 경제 내의 유휴생산능력 추이, 가계부채 및 자본유출입 동향 등을 면밀히 점검해 나갈 것이다. (서울=연합뉴스)(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세계경제를 보면, 미국에서는 견실한 회복세가 지속되었으나 유로지역에서는 경기부진이 이어졌으며 중국 등 신흥시장국의 성장세는 다소 둔화되는 모습을 나타내었다. 앞으로 세계경제는 미국을 중심으로 완만한 회복세를 지속할 것으로 전망되나주요국의 통화정책 변화, 유로지역 및 중국의 성장세 약화, 산유국의 금융·경제 불안, 지정학적 리스크 등에 영향받을 가능성이 상존하고 있다.
국내경제를 보면, 수출 증가세가 다소 둔화된 가운데 내수의 회복이 미약하였으며 경제주체들의 심리도 여전히 부진하였다. 고용 면에서는 취업자수가 50세 이상연령층과 서비스업을 중심으로 꾸준히 증가하였다. 앞으로 국내경제는 완만한 회복세를 나타낼 것이나 국내총생산(GDP)갭의 마이너스 상태는 상당기간 지속될 것으로판단된다.
12월중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석유류가격의 하락폭 확대로 전월의 1.0%에서 0.8%로 낮아졌으며 농산물 및 석유류 제외 근원인플레이션율은 전월과 같은 1.6%를 나타내었다. 앞으로 물가상승률은 담뱃값 인상에도 불구하고 국제유가 움직임의 영향 등으로 낮은 수준을 이어가다가 하반기 이후 점차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주택매매가격과 전세가격은 각각 지방과 수도권을 중심으로 상승세를 이어갔다.
금융시장에서는 주가가 주요국 주가하락, 외국인 주식순매도 등으로 하락하였으며 장기시장금리는 상승 후 반락하였다. 원·달러 환율은 경상수지 흑자폭 확대, 엔화 약세 둔화 등으로 하락하였으며 원·엔 환율은 원·엔 동조 현상이 약화되면서하락세를 나타내었다. 은행 가계대출은 주택담보대출을 중심으로 큰 폭의 증가세를이어갔다.
금융통화위원회는 앞으로 성장세 회복을 지원하는 가운데 중기적 시계에서 물가안정기조가 유지되도록 하는 한편 금융안정에 유의하여 통화정책을 운용해 나갈 것이다. 이 과정에서 국제유가 및 주요국의 통화정책 변화 등 해외 위험요인, 경제 내의 유휴생산능력 추이, 가계부채 및 자본유출입 동향 등을 면밀히 점검해 나갈 것이다. (서울=연합뉴스)(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