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인들에게 환변동 보험과 중진공.코트라 통한 수출 다변화 지원책 이용 당부했다는 최경환 부총리 발언 내용 추가>>핫라인 참여 기업인과 간담회…"정부 지원에만 의지 말라""기업들, 구조개혁·합종연횡 통해 스스로 생존능력 확보해야"
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1일필요하다면 엔저로 어려움을 겪는 수출 중소기업을 위한 추가 대책 마련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또 기업들은 기업들이 자생능력을 갖춰야 한다고 말했다.
이날 서울 명동 은행회관에서 '핫라인' 참여 기업인들과 만난 최 부총리는 이들을 향해 "정부 지원에만 의지하지 말고 스스로 생존능력을 확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핫라인은 정부가 경제계와의 소통을 강화하려는 뜻으로 작년 9월에 개설한것이다. 대기업과 중견·중소기업 등 80명의 기업인이 참여하고 있다.
간담회 자리에서 최 부총리는 "정부도 많은 노력을 기울이겠지만, 기업인 여러분 스스로 구조개혁, 합종연횡 등 생존능력을 확보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과감한 구조개혁, 아이디어로 주력 분야 역량을 강화하고 관련 기업과의 융합,협업, 인수합병(M&A)을 통해 자체 경쟁력을 높여야 한다는 것이다.
정부 노력만으로는 기업 경영환경을 개선하는 데 한계가 있다는 취지의 발언으로 풀이된다.
최 부총리는 "현재 우리나라에서는 중소·벤처기업이 중견기업을 거쳐 대기업으로 성장해나가는 사례가 많지 않다"며 "남과 차별화된 아이디어를 갖고 나만의 특별한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하려는 기업가 정신이 성공의 열쇠"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도 이날 최 부총리는 엔저 관련 추가 대책 마련 등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엔화 약세로 일본에 수출을 많이 하는 중소기업의 어려움이 크고, 환율 변동폭이 확대돼 기업 영업이익의 변동성 또한 커졌다는 기업인들의 지적에 최 부총리는 "작년에 발표한 엔저 대책을 점검하고 필요하다면 대(對) 일본 수출 중소기업의 애로해소를 위한 추가 대책 마련을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환리스크를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 중"이라며 "기업들이 환 변동 보험과코트라(KOTRA), 중소기업진흥공단 등을 통한 수출지역 다변화 지원책을 적극 활용해달라"고 당부했다.
금융기관이 대출을 회수해 기업의 고충이 가중되고 있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올해 안에 구조개혁 차원에서 금융산업의 분위기를 획기적으로 바꾸기 위한 노력을 하겠다"고 밝혔다.
최저가 낙찰제로 영세 건설업체들이 어려워졌다는 건의에는 "가격뿐만 아니라공사수행능력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종합심사 낙찰제로의 개편을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밖에 최 부총리는 연구·개발(R&D) 효율화 방안을 마련하고 신성장동력으로서바이오산업(BT) 활성화를 위해 다각적으로 노력하겠다는 의지도 밝혔다.
최 부총리는 기업인들에게 "올 한해가 우리 경제의 재도약을 위해 정말로 중요한 시기"라면서 "상황이 쉽지 않지만 이럴 때일수록 긍정적 에너지를 발산해달라"고당부했다.
간담회에 참석한 윤동한 한국콜마[161890] 회장은 "한·중 자유무역협정(FTA)체결과 창조경제 활성화는 위기를 기회로 만들 수 있는 계기"라며 "민·관이 협력해새로운 시장과 성장동력을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조시영 대창[012800] 회장은 "정부와 기업인이 적극적으로 소통해 어려운 경제상황을 이겨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정부는 올해 전화와 이메일 등 기존 방식 이외에 온라인 대화방,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추가로 활용해 기업인들과 소통을 강화하기로 했다.
chopark@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1일필요하다면 엔저로 어려움을 겪는 수출 중소기업을 위한 추가 대책 마련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또 기업들은 기업들이 자생능력을 갖춰야 한다고 말했다.
이날 서울 명동 은행회관에서 '핫라인' 참여 기업인들과 만난 최 부총리는 이들을 향해 "정부 지원에만 의지하지 말고 스스로 생존능력을 확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핫라인은 정부가 경제계와의 소통을 강화하려는 뜻으로 작년 9월에 개설한것이다. 대기업과 중견·중소기업 등 80명의 기업인이 참여하고 있다.
간담회 자리에서 최 부총리는 "정부도 많은 노력을 기울이겠지만, 기업인 여러분 스스로 구조개혁, 합종연횡 등 생존능력을 확보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과감한 구조개혁, 아이디어로 주력 분야 역량을 강화하고 관련 기업과의 융합,협업, 인수합병(M&A)을 통해 자체 경쟁력을 높여야 한다는 것이다.
정부 노력만으로는 기업 경영환경을 개선하는 데 한계가 있다는 취지의 발언으로 풀이된다.
최 부총리는 "현재 우리나라에서는 중소·벤처기업이 중견기업을 거쳐 대기업으로 성장해나가는 사례가 많지 않다"며 "남과 차별화된 아이디어를 갖고 나만의 특별한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하려는 기업가 정신이 성공의 열쇠"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도 이날 최 부총리는 엔저 관련 추가 대책 마련 등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엔화 약세로 일본에 수출을 많이 하는 중소기업의 어려움이 크고, 환율 변동폭이 확대돼 기업 영업이익의 변동성 또한 커졌다는 기업인들의 지적에 최 부총리는 "작년에 발표한 엔저 대책을 점검하고 필요하다면 대(對) 일본 수출 중소기업의 애로해소를 위한 추가 대책 마련을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환리스크를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 중"이라며 "기업들이 환 변동 보험과코트라(KOTRA), 중소기업진흥공단 등을 통한 수출지역 다변화 지원책을 적극 활용해달라"고 당부했다.
금융기관이 대출을 회수해 기업의 고충이 가중되고 있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올해 안에 구조개혁 차원에서 금융산업의 분위기를 획기적으로 바꾸기 위한 노력을 하겠다"고 밝혔다.
최저가 낙찰제로 영세 건설업체들이 어려워졌다는 건의에는 "가격뿐만 아니라공사수행능력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종합심사 낙찰제로의 개편을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밖에 최 부총리는 연구·개발(R&D) 효율화 방안을 마련하고 신성장동력으로서바이오산업(BT) 활성화를 위해 다각적으로 노력하겠다는 의지도 밝혔다.
최 부총리는 기업인들에게 "올 한해가 우리 경제의 재도약을 위해 정말로 중요한 시기"라면서 "상황이 쉽지 않지만 이럴 때일수록 긍정적 에너지를 발산해달라"고당부했다.
간담회에 참석한 윤동한 한국콜마[161890] 회장은 "한·중 자유무역협정(FTA)체결과 창조경제 활성화는 위기를 기회로 만들 수 있는 계기"라며 "민·관이 협력해새로운 시장과 성장동력을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조시영 대창[012800] 회장은 "정부와 기업인이 적극적으로 소통해 어려운 경제상황을 이겨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정부는 올해 전화와 이메일 등 기존 방식 이외에 온라인 대화방,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추가로 활용해 기업인들과 소통을 강화하기로 했다.
chopark@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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