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픽스 도입 5년…대출금리 1.6%P 하락했다

입력 2015-02-19 0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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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담보대출의 기준금리로 이용되는 코픽스(COFIX·자금조달비용지수) 금리가 첫 도입 이후 지난 5년간 1.6%포인트가량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한국은행연합회에 따르면 올해 1월 잔액 기준 코픽스는 역대 최저치인 2.49%로, 지수가 처음 도입된 2010년 1월의 4.11%보다 1.62%포인트 하락했다.

이는 주택담보대출로 3억원을 은행에서 빌린 가계가 5년 전보다 한 달 이자비용을 약 40만원 절감할 수 있을 정도의 금리 변화이다.

신규취급액 기준 코픽스 역시 지난 1월 역대 최저치인 2.16%를 기록해 2010년 1월의 3.88%보다 1.72%포인트 하락했다.

잔액 기준 코픽스는 시장금리 변동이 서서히 반영되지만 신규취급액 기준 코픽스는 시장금리 변동이 신속히 반영되는 특징이 있어 코픽스 연동 대출을 받을 때 이런 특징을 충분히 이해하고 대출상품을 선택해야 한다고 은행연합회는 당부했다.

한편 전체 은행권 가계대출 가운데 코픽스 등 수신금리와 연동된 대출 비중은작년말 기준 43.8% 수준이다.

pan@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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