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금융시장에서 달러화 강세 흐름이 이어지면서 원·달러 환율이 상승(원화 약세)하고 있다.
3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오전 9시 30분 현재 달러당 1,102.75원으로, 전 거래일 종가보다 1.95원 올랐다.
지난밤 발표된 미국의 제조업지표가 양호한 것으로 평가돼 글로벌 금융시장에선미국 국채수익률이 상승하고 달러화 가치가 올랐다.
이에 따라 엔·달러 환율이 달러당 120엔대를 회복하자 원·달러 환율도 동반상승세를 탔다.
한국은행이 추가 기준금리 인하를 단행할 것이라는 시장의 기대가 커진 것도 원·달러 환율 상승의 요인이 되고 있다.
전날 발표된 1월 산업생산 지표가 부진했던 데 이어 이날 나온 2월 소비자물가상승률(0.5%)은 15년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이었다.
무역수지 흑자를 바탕으로 한 수출업체들의 달러화 매도 물량은 큰 폭의 환율상승을 제한하고 있다. 외국인 투자자 역시 이날까지 7거래일 연속으로 국내 주식을순매수했다.
전승지 삼성선물 연구원은 "이날 호주 중앙은행이 기준금리를 결정하는 데다 한은의 금리 인하 기대도 있어 환율 변동성이 확대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이 시각 현재 원·엔 재정환율은 오전 6시 뉴욕시장 종가 대비 2.34원 오른 100엔당 918.49원이다.
chopark@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3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오전 9시 30분 현재 달러당 1,102.75원으로, 전 거래일 종가보다 1.95원 올랐다.
지난밤 발표된 미국의 제조업지표가 양호한 것으로 평가돼 글로벌 금융시장에선미국 국채수익률이 상승하고 달러화 가치가 올랐다.
이에 따라 엔·달러 환율이 달러당 120엔대를 회복하자 원·달러 환율도 동반상승세를 탔다.
한국은행이 추가 기준금리 인하를 단행할 것이라는 시장의 기대가 커진 것도 원·달러 환율 상승의 요인이 되고 있다.
전날 발표된 1월 산업생산 지표가 부진했던 데 이어 이날 나온 2월 소비자물가상승률(0.5%)은 15년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이었다.
무역수지 흑자를 바탕으로 한 수출업체들의 달러화 매도 물량은 큰 폭의 환율상승을 제한하고 있다. 외국인 투자자 역시 이날까지 7거래일 연속으로 국내 주식을순매수했다.
전승지 삼성선물 연구원은 "이날 호주 중앙은행이 기준금리를 결정하는 데다 한은의 금리 인하 기대도 있어 환율 변동성이 확대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이 시각 현재 원·엔 재정환율은 오전 6시 뉴욕시장 종가 대비 2.34원 오른 100엔당 918.49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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