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거래위원회 간부들이 위기 극복을 위한 난상토론을 벌인다.
공정위는 6일 오후 충북 청주의 한 예식장에서 정재찬 위원장을 포함한 서기관급 이상 간부 90여명이 모여 워크숍을 한다고 밝혔다.
공정위 관계자는 "사건 조사부터 심결까지 공정위가 개선해야 할 사항, 조직 문화 혁신을 위한 간부의 역할 등에 대해 난상토론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날 워크숍은 최근 흔들리는 공정위의 위상과 문제점에 대해 허심탄회하게 털어놓고 해법을 모색해보자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공정위는 올해 연초부터 각종 악재에 시달렸다.
정유사 담합, 남양유업[003920] '갑의 횡포' 사건 등 거액의 과징금 부과 사건에 대해 대법원에서 패소해 체면을 구겼다.
직원의 실수로 과징금 부과 시효를 하루 넘겨서 과징금 처분 의결서를 보냈다가받아야 할 71억원을 받지 못하는 사건도 있었다.
게다가 경제활성화가 정부 차원의 화두가 되면서 공정위의 업무 영역인 경제민주화 추진 동력이 약해져 공정위의 위상이 흔들린다는 지적도 잇따랐다.
공정위 관계자는 "이날 워크숍이 공정위의 위상을 재정립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ksw08@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공정위는 6일 오후 충북 청주의 한 예식장에서 정재찬 위원장을 포함한 서기관급 이상 간부 90여명이 모여 워크숍을 한다고 밝혔다.
공정위 관계자는 "사건 조사부터 심결까지 공정위가 개선해야 할 사항, 조직 문화 혁신을 위한 간부의 역할 등에 대해 난상토론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날 워크숍은 최근 흔들리는 공정위의 위상과 문제점에 대해 허심탄회하게 털어놓고 해법을 모색해보자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공정위는 올해 연초부터 각종 악재에 시달렸다.
정유사 담합, 남양유업[003920] '갑의 횡포' 사건 등 거액의 과징금 부과 사건에 대해 대법원에서 패소해 체면을 구겼다.
직원의 실수로 과징금 부과 시효를 하루 넘겨서 과징금 처분 의결서를 보냈다가받아야 할 71억원을 받지 못하는 사건도 있었다.
게다가 경제활성화가 정부 차원의 화두가 되면서 공정위의 업무 영역인 경제민주화 추진 동력이 약해져 공정위의 위상이 흔들린다는 지적도 잇따랐다.
공정위 관계자는 "이날 워크숍이 공정위의 위상을 재정립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ksw08@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