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 금통위' 열린다…한국은행 통화정책경시대회 7월 개최

대학생들이 가상으로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이돼 기준금리를 결정해보는 경연이 열린다.

타당한 근거를 갖고 경제 상황에 적절한 금리 결정을 한 학생들은 한은 총재 포상과 함께 한은 신입직원 채용 때 가산점을 받을 수 있다.

한은은 오는 5월 11일부터 񟭏년 한국은행 통화정책 경시대회' 참가 신청을받는다고 18일 밝혔다.

대상은 전국의 대학교 재학생으로 4명이 한 팀을 이뤄 출전하면 된다.

예선은 7월 중 서울, 부산, 대구, 광주, 대전, 수원 등 6개 지역에서 치른다.

예선에선 국내외 경제 상황 등을 분석해 기준금리 변경 여부와 변경 폭을 발표한다.

결선에 오른 팀은 8월에 서울 한은 본부에서 기준금리 결정을 위한 발표와 통화정책 관련 주제에 대한 찬반토론으로 자웅을 겨룬다.

결선에서 금상을 받은 팀에는 1천만원의 상금이 주어진다.

예·결선에서 입상한 학생에게는 앞으로 5년간 한은이 신입직원을 채용할 때 서류전형 우대 혜택을 준다.

한은 통화정책 경시대회는 2003년 시작돼 올해 13회째를 맞았다. 그간 총 3천770명, 924개 팀이 참가했다.

참가를 원하는 대학생은 5월 18일까지 한은 경제교육 홈페이지(www.bokeducation.or.kr)에서 신청하면 된다.

chopark@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