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경제 지표 개선과 함께 달러화가 강세를띠면서 원화 가치가 비교적 큰 폭으로 떨어지고 있다.
4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오전 9시 7분 현재 1,080.9원으로 전거래일 종가보다 8.5원 올랐다.
원·달러 환율은 지난달 29일까지 4거래일간 달러화 약세로 13.6원 하락(원화가치 상승)했다가 직전 거래일인 지난달 30일 오름세(원화가치 하락)로 전환하고서 이날도 같은 흐름을 이어갔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역외 차액결제 선물환(NDF) 환율을 반영해 달러당 7.6원오른 1,080.0원에 거래가 시작됐다.
지난 주말 미국의 4월 미시간대 소비자태도지수 최종치가 95.9로 상승하자 2분기 지표에 대한 기대감이 생기며 달러가 강세를 보였다. 미국의 4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도 전월 수준을 유지하며 안정세를 보였다.
다만, 우리나라의 3월 경상수지가 103억9천만 달러의 흑자를 내면서 달러화의상승폭은 제한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전승지 삼성선물 연구원은 "2분기 미국 지표 개선 기대로 원·달러 환율은 급락분위기가 주춤하고 미국의 고용지표 발표(8일)를 앞두고 대기 모드에 들어갈 것"이라며 "외국인의 주식 매수 기조 유지 등으로 반등은 제한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한편 원·엔 재정환율은 오전 9시 31분 현재 전 거래일 오후 3시 기준가 대비 7.77원 오른 100엔당 900.37원이다.
porque@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4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오전 9시 7분 현재 1,080.9원으로 전거래일 종가보다 8.5원 올랐다.
원·달러 환율은 지난달 29일까지 4거래일간 달러화 약세로 13.6원 하락(원화가치 상승)했다가 직전 거래일인 지난달 30일 오름세(원화가치 하락)로 전환하고서 이날도 같은 흐름을 이어갔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역외 차액결제 선물환(NDF) 환율을 반영해 달러당 7.6원오른 1,080.0원에 거래가 시작됐다.
지난 주말 미국의 4월 미시간대 소비자태도지수 최종치가 95.9로 상승하자 2분기 지표에 대한 기대감이 생기며 달러가 강세를 보였다. 미국의 4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도 전월 수준을 유지하며 안정세를 보였다.
다만, 우리나라의 3월 경상수지가 103억9천만 달러의 흑자를 내면서 달러화의상승폭은 제한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전승지 삼성선물 연구원은 "2분기 미국 지표 개선 기대로 원·달러 환율은 급락분위기가 주춤하고 미국의 고용지표 발표(8일)를 앞두고 대기 모드에 들어갈 것"이라며 "외국인의 주식 매수 기조 유지 등으로 반등은 제한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한편 원·엔 재정환율은 오전 9시 31분 현재 전 거래일 오후 3시 기준가 대비 7.77원 오른 100엔당 900.37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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